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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I특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사적 AI 업무역량 강화… 안전·효율...

LH는 카카오채널 공식 계정에 '분양·임대 카톡상담' 기능을 도입했다. 채팅방에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 등 분양·임대 관련 문의 메시지를 전송하면 전문 상담사와 연결돼 실시간 채팅 상담을 받는...

[AI특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사적 AI 업무역량 강화… 안전·효율...

AI 시스템 활용 이상징후 조기 포착… 선제적 안전관리

고장예측·실시간 진단… 승강기 관리방식 혁신

난방시스템 개선해 에너지 효율·안전성 극대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현장 안전관리, 공동주택 관리효율 향상 등 전사적 업무역량 강화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인력중심의 관리방식에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예방적 안전관리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함이다.

현재 LH는 전국의 관리 시설물에 ‘AI 스마트 계측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고, 시설물 안전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AI를 활용한 승강기 안전관리’를 비롯해 공동주택 난방시스템 개선을 통한 ‘AI 스마트 통합배관’ 도입 등 다양한 분야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 AI 활용 스마트 안전관리

LH는 전국의 관리 시설물에 IoT 고정밀 센서와 인공지능(AI) 분석기술을 융합해 옹벽의 변위, 기울기 등 구조적 변화를 실시간 감지·분석하는 ‘AI 스마트 계측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육안으로 점검이 어려운 시설물의 미세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고, 축적한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여부를 판단한 뒤 발견된 위험 징후를 실시간으로 알려줘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LH는 현재까지 미이관 옹벽 시설물 40개소에 AI 스마트 계측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여름철 우기 시작 전까지 39개소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LH는 승강기 안전관리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과 AI를 활용한 승강기 안전관리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의 승강기 플랫폼(LH 승강기 통합관리 플랫폼, KoELSA 국가승강기정보센터)을 연계해 정보자원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AI 기술을 접목해 승강기 안전관리 혁신을 추진한다.

또한, 승강기 안전관리 AI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사업을 추진하고 신기술 발굴 및 관련 실증 시범사업 공동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한다.

LH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승강기 운영관리를 목표로 ‘승강기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 전국 장기임대주택에 설치된 승강기 2만 5천대를 대상으로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승강기 통합관리 플랫폼’을 사용하면 승강기를 실시간으로 원격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품별 운행시간, 고장·교체 이력 등 다양한 정보를 빅데이터로 수집·관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승강기에 고장·사고가 발생하면 그 즉시 플랫폼에서 자동으로 관리자에게 알림을 보내 더욱 신속한 사고처리 및 대응을 가능케 한다.

LH 상담기능 고도화 관련 이미지.

■ AI 활용한 고객서비스 향상

LH는 고객서비스 향상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분양·임대 카톡상담, 보이는 ARS 등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상담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LH는 카카오채널 공식 계정에 ‘분양·임대 카톡상담’ 기능을 도입했다. 채팅방에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 등 분양·임대 관련 문의 메시지를 전송하면 전문 상담사와 연결돼 실시간 채팅 상담을 받는 구조다. 디지털 선호도가 높은 청년이나 전화상담 취약계층 등의 정보접근성과 상담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LH콜센터의 ‘보이는 ARS’ 기능도 회선이 확대돼 고객 접근성 및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다. ‘보이는 ARS’는 LH콜센터 전화 연결 시 보이는 화면을 통해 고객이 직접 당첨자, 임대료, 예비순번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24시간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LH는 콜센터 대기시간 단축과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공지능 고객센터(AI Contact Center)’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콜봇을 활용한 ‘관심지구 알리미 서비스’가 시행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더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고객 상담을 위해 LLM(챗GPT 방식) 기반 생성형 챗봇도 도입할 예정이다.

■ 공동주택 난방시스템 개선

LH는 입주민 연료비 부담은 덜고,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난방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난방시스템을 개선했다.

먼저, 개별난방 구조에 ‘캐스케이드 보일러’ 시스템을 적용한다. ‘캐스케이드 보일러 시스템’은 건물 내 기계실에 여러 대의 보일러를 집약 설치한 뒤 필요한 만큼의 열만 자동으로 생산하는 중앙집중형 고효율 시스템이다.

중앙집중 방식으로 기존 방식(개별 설치) 대비 약 20% 에너지 효율 개선을 기대할 수 있으며, 세대 내 보일러실이 사라져 주거 공간이 넓어질 뿐 아니라 일산화탄소 중독이나 화재 위험 등도 사라진다. 또한, 일부 보일러가 고장 나더라도 다른 보일러가 자동으로 보완 운전해 한겨울에도 안정적인 난방 공급이 가능하다.

지역난방에는 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통합배관 시스템’을 적용한다. 기존 지역난방 공동주택은 난방용과 온수용 배관이 분리된 구조라 열손실이 크고 유지관리가 복잡했다. 이에 LH는 난방과 온수 공급 배관을 통합하고, AI를 활용해 온도와 유량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통합배관 시스템’을 도입한다.

‘스마트 통합배관 시스템’은 세대별 열수요를 예측해 최적의 열공급을 지원하며, 열손실 최소화로 약 9%의 에너지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신규 사업계획 승인 신청 지구부터 지역난방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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