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빛가람호수공원에 물안개가 껴있다.
최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짙은 안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봄철과 가을철에는 기온 변화와 수분 조건이 맞물리면서 시야가 제한된다.
안개는 공기 중 수증기가 응결해 미세한 물방울로 떠 있는 현상으로, 수평 시정이 1km 미만일 때를 말한다. 시정이 넓으면 박무(연무)로 부른다. 안개는 기온·수분·바람·지형 등 기상 요소가 작용해 발생한다.
핵심 원리는 ‘포화’다. 수증기량이 일정 수준 도달하고 기온이 낮아지면 공기는 더 이상 수증기를 머금을 수 없다. 이때 남는 수증기가 응결하면 안개가 생긴다. 주로 기온과 이슬점 온도 차이가 약 2℃로 좁혀질 때 안개가 발생할 수 있다. 새벽에는 기온이 가장 낮아지기 때문에 이 조건에 딱 맞아떨어진다.
‘복사냉각’과도 밀접하다. 태양 복사로 가열된 지표면은 밤이 되면 열을 방출한다. 지표면 공기가 냉각되는데, 바람이 약할 경우 차가워진 공기가 머물며 포화 상태에 이른다. 일명 ‘복사안개’다. 특히 풍속이 약 2m/s일 때 안개가 더 짙어지는 경향이 있다. 광주·전남에는 평야와 하천, 저지대가 넓게 분포한다. 영산강과 섬진강은 수분이 풍부해 야간에 농도가 높아진다. 하천 주변과 농경지에선 증발이 지속된다. 냉각된 수증기는 안개 발생 재료가 된다. 내륙에는 찬 공기가 아래로 모이는 ‘냉기 호수’ 현상이 나타나 안개가 지속된다.
‘해무(바다 안개)’ 영향도 크다. 남해와 서해에서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차가운 해수면 위를 지나면서 공기가 냉각된다. 이 과정에서 수증기가 응결해 안개가 형성된다. 전남은 서해와 남해 영향을 동시에 받기 때문에 내륙 복사안개와 해무가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계절도 중요하다. 안개는 연중 발생하지만, 특히 봄철(3~5월)과 가을철(9~11월) 발생 빈도가 높다. 이 시기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고, 대기 중 수증기도 충분해 안개 형성 조건이 쉽게 갖춰진다. 봄철 안개는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받는다. 고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면 하늘이 맑고 바람이 약해진다. 이 조건은 복사냉각을 극대화시켜 안개를 촉진한다. 안개는 안전 문제와 직결된다. 시정이 1km 미만으로 떨어지면 운전 시 전방 인지 거리가 감소한다. 200m 이하로 낮아지면 고속 주행 시 교통사고 위험이 는다. 선박 간 충돌 위험이 높아지고,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발생한다.
안개는 갑자기 짙어졌다가 빠르게 사라진다. 해가 뜨면서 지표면이 다시 가열되면 안개는 소산된다. 일출 후 기온 상승과 함께 1~3시간 내 시정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바람이 약하고 습도가 높은 조건이 지속되면 오전 늦게까지 안개가 남는다.
이 기사는 생성형 AI(챗gpt)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최문석 기자 m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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