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우 버즈빌 대표 / 사진=배수현 기자
애드테크 기업 버즈빌이 광고와 제휴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터랙션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광고 효율을 극대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AI엔진 '다이내믹 트리오'를 공개, 사용자별 최적화된 광고를 전달해 타깃팅을 고도화하고 광고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9일 버즈빌은 '버즈빌 미디어 데이 2026'에서 인터랙션 AI 에이전트 적용 배경 및 다이내믹 트리오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AI에이전트를 기반으로 새로운 광고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버즈빌에 따르면 이용자 중 45%가 제품 구매 중 일부를 AI에게 맡겨 결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쇼핑 추이는 지난해 대비 약 4배 이상 많은 200억달러 정도가 AI플랫폼을 경유하고 있었다. 이는 오는 2030년 약 4000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AI 에이전트 활용이 가속화되면서 버즈빌은 광고 방식의 변화 필요성을 느꼈다. 이에 고객·제휴 앱·광고 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핵심 차별화 요소로 제시했다.
이관우 버즈빌 대표는 "사람이 결정하지 않고 AI 에이전트가 결정을 하다보니 이용자들은 무엇인가를 인지하고 구매까지 끌고 가는 시간을 갖는 것 자체가 어려워졌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부분에서 향후 유저들이 어떻게하면 능동적으로 제품과 상호작용하면서 광고에 참여하게 만들까 고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AI 에이전트가 대신하면서도 고객의 능동적인 참여를 만드는 인터랙션 여정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빅테크·애드테크 기업들은 적합한 사용자를 찾는 '발견'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버즈빌은 이용자 스스로가 참여하고 싶도록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관우 버즈빌 대표가 인터랙션 AI에이전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배수현 기자
이를 위해 버즈빌은 세가지 AI모듈의 다이내믹 트리오 엔진으로 구성된 '인터랙션 AI에이전트'를 제공한다. ▲다이내믹 크리에이티브 ▲다이내믹 멀티미션 ▲다이내믹 리워드 등이다. 다이내믹 크리에이티브는 사용자별로 가장 반응이 높은 광고 소재를 자동으로 매칭해주고, 다이내믹 멀티미션은 사용자의 몰입 순간과 이탈 징후를 실시간 포착해 최적의 참여 경험을 제공한다. 다이내믹 리워드는 이탈 직전에 맞춤 혜택을 집중 투입해 광고가 지닌 효율을 극대화시킨다.
이관우 대표는 "가령, 어떤 미션을 제공했을 때 해당 이용자가 다음 단계로 넘어갈 확률이 높다는 추이를 AI가 분석해 이를 학습하는 방식으로 미션 구성을 개인화해 제공할 수 있다"며 "또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이용자가 이탈을 하는지 패턴을 익혀 타임어택 등의 장치를 추가해 광고경험부터 구매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공고히 하는 역할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개인별 취향을 반영한 숏츠나 퀴즈로 구성해 이용자별 광고 적합성을 강화했다.
버즈빌은 이러한 인터랙션 AI에이전트를 기반으로 이용자과 광고, 제휴 앱 모두가 선순환하는 광고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관우 대표는 "광고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광고주의 만족도를 높이고 제휴 앱 기업에게는 앱 수익화와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유저의 경우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 구매부터 결제까지의 시간을 혜택과 재미로 인식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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