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대표 노현섭)는 6월10일~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AI&빅데이터쇼’에 참가해 건축 디자인 시각화 솔루션 ‘플라나(PLANA)’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는 이번 전시에서 건설·건축(AEC) 산업의 DX를 가속하는 AI 시각화 및 설계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이며 제품 홍보 및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단순 렌더링 자동화를 넘어 건설 산업 전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스페이셜 인텔리전스 플랫폼(Spatial Intelligence Platform)’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제품군과 엔터프라이즈 맞춤형 AI 구축을 중심으로, 설계·시공·마케팅 전 과정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주력 솔루션 ‘플라나’는 현장 사진이나 스케치, 3D 캡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별도 모델링 과정 없이 사실적인 건축 렌더링을 자동 생성하는 클라우드 AI 워크스페이스다.
설계 초기 단계에서 다양한 디자인 시안을 빠르게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건축과 인테리어에 특화한 자체 생성 AI 모델을 탑재해 자재와 질감, 분위기를 정밀하게 반영하는 것이 강점이다.
이미지 한장당 1달러 미만의 비용으로 고품질 렌더링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기존 외주 대비 9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전국 14개 공항 시설 개선 사업에 적용되기도 했다.
공동주택 외관 AI 디자인 플랫폼 ‘플래드(PLAD)’도 선보일 예정이다. 플래드는 V-월드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대상지 구조 이미지를 확보한 뒤, 노드 기반 워크플로우에서 외관 시안을 자동 생성해 준다. 부분 영역 선택 수정과 브랜드 입면 코드 적용, 시간대, 환경별 시각화까지 하나의 프로세스로 수행할 수 있다.
2023년 4월 설립된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노현섭 대표가 창업한 건설 AI 스타트업이다. BIM, CAD 등 비정형 건설 데이터를 구조화하는 독자적인 건설 지식 그래프(Construction Knowledge Graph) 기술을 바탕으로 CG 렌더링 자동화, 건설 데이터 인텔리전스, 부동산 영업 및 마케팅 자동화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24년 대비 2025년에 6.6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4분기에는 창립 이후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하기도 했다.
삼성E&A, 삼성물산, 포스코E&C, 대우건설, LG전자 등 대기업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엔터프라이즈 프로젝트 재계약률은 66.7%에 이른다. 500 글로벌과 KAIST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딥테크 팁스(TIPS)에도 선정된 바 있다.
노현섭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 대표는 “글로벌 건설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실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모델을 고도화해 왔다”라며 “현재 미국에 수출을 진행 중이며, 건설과 건축 경기가 활황인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확장 과정에서는 현지 파트너 네트워크 구축이 가장 큰 과제로 꼽힌다”라며 “이미 설립된 현지 법인을 거점으로 엔터프라이즈 딜 클로징에 집중하고,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해 시장 신뢰를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