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 크리에이터.
가상자산 시장에서 장기 가격 전망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19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리플의 미래 가치에 대한 다양한 추정이 제시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전망은 전제 조건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며, 현실성 논란도 함께 제기된다.
3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암호화폐 콘텐츠 플랫폼 Altcoin Daily는 최근 주요 자산의 2045년 목표 가격을 제시하면서 비트코인을 190만 달러 수준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XRP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 가격은 제시하지 않아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은 ChatGPT, Grok 등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해 XRP의 장기 가격을 추정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단순한 시나리오는 비트코인과 XRP 간의 상대 가치 비율을 유지하는 경우다. 현재 유통 구조와 시장 비율이 유지된다는 가정 아래, 비트코인이 190만 달러에 도달하면 XRP는 약 40달러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보다 낙관적인 시나리오도 존재한다. XRP가 이더리움, 솔라나, BNB 등 주요 알트코인과 유사한 성장 궤적을 보일 경우, 2045년 가격이 140달러에서 최대 234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다만 이러한 전망은 대규모 채택과 시장 확대를 전제로 한다. 특히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의 활용 확대와 기관 자금 유입이 동시에 이뤄져야 가능한 시나리오로 평가된다.
AI 모델 역시 극단적인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부 분석에서는 현실적인 범위로 2045년까지 10달러에서 100달러 이상의 구간을 제시하며, 이는 시장 성장 속도와 채택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전문가들은 XRP의 미래 가치가 단순히 비트코인 가격에 연동되기보다는, 자체적인 유용성과 생태계 확장 여부에 더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결제 네트워크, 금융 인프라 등에서 실제 사용성이 확대될 경우 장기 상승 여력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채택이 제한적일 경우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과를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과의 격차가 확대될 경우 상대적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XRP의 장기 가격은 다양한 변수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장기 전망일수록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단일 시나리오에 의존하기보다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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