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디자인·마케팅 아우르는 통합 교육 운영, 취업까지 밀착 지원
경기도일자리재단 전경.
[포인트데일리 김장수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인공지능(AI) 기반 정보기술(IT)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급변하는 디지털 산업 환경 속에서 미취업자들의 실무 경쟁력을 높이고,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취업까지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IT새일센터는 경기도 거주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AI 기반 IT 직업교육훈련 4개 과정을 개설하고 총 8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운영되며, 과정별 모집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AI 기술 확산과 디지털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발, 디자인,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입문자부터 고급 수준까지 단계별 교육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개설 과정은 ▲AI 기반 디자인·기획·마케팅 올인원 실무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기획자 양성 ▲AI 기반 디지털크리에이터&이모티콘 ▲SW테스팅 전문가 과정 등이다. 모든 과정에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이 적용된다. 교육생들은 실제 기업 과업을 중심으로 실습을 진행하며, 결과물은 취업 준비에 활용 가능한 개인 포트폴리오 형태로 구축된다.
특히 ‘AI 기반 디자인·기획·마케팅 올인원 실무’ 과정은 최근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진 생성형 AI와 업무자동화 기술을 폭넓게 다룬다. 디자인과 콘텐츠 제작은 물론 기획, 마케팅, 창업까지 연계한 종합 실무 교육으로 구성됐다. 단순 기술 습득이 아니라 실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AI 활용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둔 것이다.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기획자 양성’ 과정 역시 눈길을 끈다. 원격의료와 AI 헬스케어 산업 성장에 대응해 서비스 기획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의료·헬스케어 산업과 IT 기술이 결합되는 최근 시장 흐름을 반영해 기획 중심 전문인력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SW테스팅 전문가 과정은 기업 채용 연계까지 추진한다. 현장 수요가 높은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및 테스트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수료 이후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교육생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경기IT새일센터는 단순 교육 제공에 그치지 않고 집단 상담, 이력서·면접 코칭, 새일여성인턴 연계 등 종합 취업 지원 서비스를 함께 운영한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과 미취업자들의 재취업 부담을 줄이고 IT 분야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실제 경기IT새일센터는 높은 취업 연계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경력개발형 새일센터 우수센터’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 기준 직업교육훈련 수료율은 98.1%, 취·창업률은 77.1%에 달했다. 특히 취업자의 91.5%가 IT 분야에 진출하는 등 현장 연계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명희 경기IT새일센터장은 “IT 분야로의 첫걸음이 막막하게 느껴지는 분들에게 경기IT새일센터가 그 문을 여는 열쇠가 되길 바란다”며 “AI가 일상 업무에 깊숙이 자리 잡은 만큼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수료생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전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부터 취업까지 함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신청은 경기IT새일센터 누리집과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자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과정별 세부 안내는 오는 13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하반기 IT 직업교육훈련과정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설명회 사전 신청은 모아폼에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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