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가 월드IT쇼 2026에 참여한다. / 사진=롯데이노베이트 제공
국내 주요 IT 기업들이 AI 전환 흐름에 발맞춰 '월드IT쇼 2026(WIS 2026)'에 참가해 기술 경쟁력 알리기에 나선다. 롯데이노베이트를 비롯해 워트인텔리전스, 딥인사이트 등 국내 IT 기업들은 현장에서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1일 IT 업계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월드IT쇼 2026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며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 AI, 현실을 움직이다'를 주제로 17개국 46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아이멤버 워크 4.0' 첫 공개 앞둔 롯데이노베이트
이번 행사에 롯데이노베이트는 하나의 '아이멤버' 브랜드 아래 업무 영역별 전문 플랫폼을 통합한 '5대 브랜드 체계'를 공개한다. 단일 AI 챗봇 도입을 넘어, 기업 전 업무 영역을 포괄하는 통합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에이전트 중심의 업무 수행 역량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이노베이트가 월드IT쇼 2026에 참여한다. / 사진=롯데이노베이트 제공
롯데이노베이트가 공개하는 5대 브랜드는 ▲비즈니스 맞춤형 AI 에이전트인 '아이멤버 워크' ▲코드 없이 MCP, Vector Store, API를 조립해 AI 에이전트 플로우를 최적화하는 '아이멤버 온플로우' ▲대화하고 행동하는 휴머노이드 피지컬 AI 플랫폼 '아이멤버 로보' ▲AI 서비스 개발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아이멤버 런처'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통합 플랫폼 '아이멤버 데브' 등이다.
특히 '아이멤버 워크 4.0'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아이멤버 워크 4.0은 AI가 다단계 조사∙분석을 수행해 전문가급 심층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심층 보고서', AI 기반 영상 콘텐츠 제작 기능 '동영상 메이커', 대화를 통해 생성된 PPT 및 보고서 등 결과물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캔버스' 등을 제공한다.
오현식 롯데이노베이트 AI혁신센터장은 "이번 WIS 2026은 롯데이노베이트가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 영역에서 확보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벨리온 협력성과 공개하는 워트인텔리전스
워트인텔리전스는 AI 기술·리서치 플랫폼 '키워트 인사이트'와 특허 데이터 인프라 '키워트 데이터그리드'를 핵심 전시 품목으로 선보인다. 우선 키워트 인사이트는 단순 검색을 넘어 기술 맥락과 유사 개념까지 함께 이해하는 AI 네이티브 리서치 방식을 적용한다. 경쟁사 기술과 시장 흐름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워트인텔리전스가 월드IT쇼 2026에 참가해 AI 기술을 선보인다. / 사진=워트인텔리전스 제공
키워트 데이터그리드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의 협력 성과다. 워트인텔리전스는 플루토LM과 키워드 데이터그리드를 리벨리온 NPU에 탑재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온프레미스 환경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술 유출 우려 없는 폐쇄된 환경에서 AI를 R&D 현장에 도입 가능해, 기업 내 AI 도입 수요를 해결할 수 있다.
워트인텔리전스는 월드IT쇼 2026 현장에서 총 4개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며 키워트 인사이트 시연 및 리벨리온 협업 AI 반도체 전시 공간 등을 마련했다. 방문객은 기술 키워드를 직접 자연어로 입력해 약 10분 내 글로벌 기술트렌드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경쟁사 특허 지도 시각화와 AI 기반 기술 방향성 도출 과정을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다.
윤정호 워트인텔리전스 대표는 "이번 월드IT쇼는 키워트 인사이트를 통해 AI가 특허 데이터를 이해하고 기술 방향을 제시하는 'AI 네이티브 리서치'를 선보이는 자리"라며 "리벨리온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와 반도체가 결합된 기술 인프라를 제시하고, 데이터가 기술 혁신의 출발점임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IT쇼 2026 '톱 6' 선정된 딥인사이트
AI 3D 카메라 솔루션 전문 기업 딥인사이트는 월드IT쇼에 참가해 AI 기반 휴대용 3D 공간 정보 스캐너 '디멘뷰'를 선보인다. 디멘뷰는 고정밀 공간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AI 기반 휴대용 3D 공간 정보 스캐너다. 제조, 물류, 유통, 건설, 조선,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디지털 트윈과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디멘뷰가 피지컬 AI로 나아가기 위한 가장 빠르고 현실적인 첫 단계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딥인사이트가 월드IT쇼 2026에 참여한다. / 사진=딥인사이트 제공
특히 딥인사이트는 전시 개막에 앞서 주최 측이 선정한 'WIS 2026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TOP 6' 기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선정은 글로벌 및 국내 주요 IT 기업들과의 경쟁 속에서 딥인사이트의 AI 기반 3D 센싱 기술 경쟁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오은송 딥인사이트 대표는 "월드IT쇼 2026 TOP 6 선정은 디멘뷰가 단순한 스캐닝 장비를 넘어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국내외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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