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개최… 4월부터 9월까지 32개 강좌 등 진행
국내외 인공지능 규제 및 법적 쟁점 분석 예정
입학생 45명… 로펌·기업·공공기관 인사등 포함
△ 8일 서울 성북구 종암동 고려대 CJ 법학관 베리타스홀에서 열린 데이터·인공지능법 전문과정 4기 입학식[사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제공]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원장 김상중)은 8일 서울 성북구 종암동 고려대 CJ 법학관 베리타스홀에서 데이터·인공지능법 전문과정(주임교수 김상중, 이성엽) 4기 입학식을 열고,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는 법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강의·토론 중심 비학위 과정인 ESEL(Evolving Society, Evolving Law) 과정의 일환이다.
이 과정은 4월부터 9월까지 17주간 총 32개 강좌와 워크숍, 공개세미나로 구성된다. 입학식에서는 박노형 고려대 로스쿨 명예교수의 'EU AI Act와 한국의 AI 규제의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AI의 기술적 기초와 산업 동향을 바탕으로 국내외 규제 체계와 주요 법적 쟁점을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인정보 보호, 지식재산권, 플랫폼 규제, 공정경쟁, 형사책임, 행정 및 공공 활용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데이터 거버넌스와 알고리즘 규제, 리걸테크 및 AI 활용에 따른 정책적 과제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강사진은 데이터·AI법을 전문으로 하는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교수 등이 맡았다.
입학생은 총 45명이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광장·태평양·세종·율촌 등 로펌 소속 변호사와 삼성전자, 삼성SDS, 현대자동차, 포스코,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쿠팡, 두나무, 당근,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KB금융지주 등 기업 및 공공기관 소속 사내변호사·임직원, 대통령비서실·경기도청·방송통신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공공부문 인사 등이 포함됐다.
이성엽 주임교수는 “인공지능 등 ICT 기술 발전으로 데이터 기반 사회가 빠르게 도래하는 가운데, 글로벌 규제 환경과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법적 쟁점에 대한 체계적 이해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본 과정이 AI와 데이터 법제 전반에 대한 종합적 분석과 논의를 통해 미래 법률 전문가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로스쿨은 2022년 국내 로스쿨 중 최초로 데이터·인공지능법 분야의 비학위 과정을 개설한 바 있다.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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