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기업의 구내식당 순위가 공개됐다. 기업들의 메뉴를 수집, AI로 분석한 결과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엔지니어이자 인터넷 아티스트인 라일리 왈츠는 최근 주요 기술 기업의 구내 식당 순위 사이트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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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용(For Your Information) 점심
'이라는 이름의 이 사이트는 왈츠가 오픈AI의 '코덱스' 음성 명령 기능을 사용해 약 한시간 만에 구축했다. 이전 같으면 20시간 이상이 걸렸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IT 기업들의 메뉴를 수집하고 AI로 식단을 분석해 점수를 매긴다.
현재 1위를 차지한 기업은 엔비디아다. 트러플 버섯 피자와 칠리 크리스프 버거, 페퍼로니 시칠리아 피자는 물론, '달콤한 고추장 두부'라는 메뉴가 눈에 띈다. 맛은 A급, 단백질은 S급으로 구분됐지만, 건강식과 채식 면에서는 C 등급을 받았다.
2위는 오픈AI가 차지했다. 주요 메뉴는 모로코식 양갈비구이, 호도 소이 비너리 두부 브로콜리 까우까우, 중국식 튀김빵인 유탸오, 소금과 후추로 간한 페로 제도 연어 등이 소개됐다. 맛은 A급이지만, 단백질은 D에 그쳤다.
이어 어도비와 팔로알토네트웍스, 포르쉐, 스타벅스, 타깃, 아이다스, 블리자드, 이베이, 소니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번 순위는 흥미를 넘어 기술 기업의 복지 수준과도 연결된다. 구내식당으로 유명한 구글은 이번 순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 순위는 업계의 관심을 꽤 받았다. 바이브 코딩 전문 레플릿의 암자드 마사드 CEO는 자사의 단백질 순위가 낮은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했고, 왈츠는 정보 누락으로 기본값이 0으로 설정됐던 버그를 잡아냈다.
왈츠는 "이번 실험은 AI가 구축된 기반 데이터의 품질에 얼마나 큰 영향을 받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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