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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AI, 모두의 축제로"… 전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재정경제부·교육부·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카카오·SK텔레콤·KT·LG유플러스·업스테이지·NC AI 등 주요 기업이 경진대회에 민관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대회는 참가자 특성에...

"AI, 모두의 축제로"… 전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총 상금 30억원, 200만 명 참여 목표…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

김종국 홍보대사 위촉·민관협의체 협력 선언… 전 세대 참여 독려

2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전국민 AI 경진대회' 개막식 토크콘서트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오른쪽)이 시민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구아현기자] "작년까지만 해도 AI가 어려웠는데 생성형 AI 도구를 배워 올해 1월 유튜브 채널을 직접 개설했다"

2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전국민 AI 경진대회' 개막식 토크콘서트에서 윤복순 씨(72)가 한 말이다. 윤 씨는 디지털배움터에서 AI를 배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내일의 가능성을 즐기는 모두의 AI 축제'를 슬로건으로 전국민 AI 경진대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일반 국민, 서포터즈, 민간기업, 관계부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참여해 AI 활용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상금 30억원 규모로, 200만 명 참여를 목표로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는 전문가의 영역을 넘어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활용해야 하는 시대”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AI를 직접 다루며 효용성을 체감하고 자신의 역량으로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산 AI 활용·확산을 도모하고 우수 성과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연예인 김종국이 국민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초등학생, 대학생, 어르신 등 세대별 서포터즈 3명도 홍보대사로 함께 위촉됐다. 김종국은 "AI가 정보력에 있어 최고이기 때문에 건강하게 운동하는 방법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2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전국민 AI 경진대회' 개막식 토크콘서트에서 지난해 로보틱스 챌린지 우승팀 팀장 김민찬 우성고 학생이 AI 활용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디지털데일리]

민관협의체 협력 선언식도 열렸다. 재정경제부·교육부·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카카오·SK텔레콤·KT·LG유플러스·업스테이지·NC AI 등 주요 기업이 경진대회에 민관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대회는 참가자 특성에 따라 ▲일반국민 ▲초·중·고(미래인재) ▲대학생·연구자(전문활용) ▲취약계층(일상혁신) 부문으로 나뉜다. 일반국민 부문은 AI 퀴즈대회, AI 활용 사례 공모, AI 오류찾기 등으로 구성된다. 초·중·고 부문은 AI 창작대회와 로보틱스 챌린지를 운영한다. 대학생·연구자 부문은 AI 루키·AI 챔피언 대회를 개최한다. 취약계층 부문은 국민 행복 AI 경진대회와 리부트 AI 활용대회를 진행한다.

토크콘서트에서는 AI 활용 경험을 가진 참가자들이 직접 사례를 공유했다. 지난해 로보틱스 챌린지 우승팀 팀장 김민찬 우성고 학생은 "오는 7월 국제 청소년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AI에 관심만 있으면 누구나 엄청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AI 챔피언 우승팀 오토폰의 김태원 플루지 선임연구원은 "반드시 새롭고 복잡한 기술만이 편리성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AI 교육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배경훈 총리는 "각 부처가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라며 "6000억원 예산이 올해 집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대회 전 과정에 국산 AI 서비스를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정부 사업을 통해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연계해 지원한다. 대회에 대한 정보는 전국민 AI 경진대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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