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사이언스 박성현 기자 |
생성형 AI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경쟁이 확대되면서 IT업계가 AI 검색 최적화와 데이터 분석, 보안 체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성형 AI 시대에 맞춘 마케팅·커머스 솔루션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정보 보호와 모바일·피지컬 AI 보안 대응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21일 IT업계에 따르면 데이터·보안 기업들은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활용과 보안 체계 고도화를 중심으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Voice 인텔리전스 서비스 이미지컷. (사진 제공=플러스제로)
◇ 플러스제로, 생성형 AI 답변 최적화 ‘Voice 인텔리전스’ 출시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플러스제로는 생성형 AI 엔진 최적화(GEO) 솔루션 ‘Voice 인텔리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Voice 인텔리전스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 카페 등에서 소비자 반응과 익명 리뷰를 수집·분석해 AI가 인용하기 적합한 형태의 콘텐츠로 변환하는 솔루션이다.
플러스제로는 최근 기업 마케팅 전략이 검색엔진 최적화(SEO)를 넘어 생성형 AI 답변에 브랜드가 어떻게 노출되는지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솔루션은 소비자의 제품 선택 이유와 경쟁사 비교, 구매 요인 등을 분석해 브랜드 인식을 파악하고, 이를 생성형 AI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구조로 재가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커뮤니티 기반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잠재 고객의 초기 관심 단계까지 분석하는 ‘인지 전 니즈’ 기능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직접적인 상품 검색 이전 단계에서 나타나는 고민이나 관심사를 추적해 마케팅 전략에 반영하는 구조다.
플러스제로는 기존 GEO 컨설팅 대비 분석 시간과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정성진 플러스제로 대표는 “AI가 실제로 인용하는 콘텐츠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고객의 실제 질문과 반응을 기반으로 한 AI 친화형 콘텐츠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플랫폼 ‘셀링부스터’ 출시. (사진 제공=헥토데이터)
◇ 헥토데이터, 중소 셀러 데이터 플랫폼 확대
헥토데이터는 중소 이커머스 셀러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 ‘셀링부스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셀링부스터는 상품 노출 순위와 키워드 검색량, 경쟁 강도, 가격 분석 등을 제공하는 이커머스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헥토데이터는 주요 기능을 무료로 제공해 중소 셀러의 데이터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AI 기반 상품명 자동 생성 기능도 적용됐다. 브랜드명과 키워드, 용량 등 상품 정보를 입력하면 플랫폼 노출에 최적화된 상품명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특히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셀픽’과 연동해 데이터 분석부터 주문·재고 관리까지 연계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헥토데이터 관계자는 “중소 셀러들이 데이터 기반 판매 전략을 보다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 로고. (사진 제공=KT)
◇ KT, 개인정보보호 자문위원회 신설
KT는 AI 기술 확산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자문위원회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정책·법률과 기술·보안, 산업·서비스, 윤리·이용자 보호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개인정보 처리 책임 강화와 유출 사고 예방, 데이터 활용 적정성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T는 사전 예방 중심 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AI 기반 데이터 활용 환경에 대응하는 거버넌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T 개인정보보호그룹장(CPO) 김창오 상무는 “AI 시대에는 데이터 활용 혁신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카스퍼스키 로고. (사진 제공=커뮤니케이션 웨이브)
◇ 카스퍼스키·아우토크립트, 모바일·피지컬 AI 보안 확대
카스퍼스키는 ‘모바일 악성코드 진화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대상 뱅킹 트로이목마 공격이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규 뱅킹 트로이목마 APK 파일 수는 255090개로 전년 대비 271% 증가했다. 카스퍼스키는 메신저 앱과 악성 웹페이지 등을 통한 금융정보 탈취 시도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카스퍼스키는 최근 사전 설치형 백도어 악성코드와 모바일 금융 보안 위협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지컬 AI 보안연구센터 전경. (사진 제공=아우토크립트)
아우토크립트는 자동차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과 방산, 바이오 헬스케어 등 ‘피지컬 AI’ 보안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기존 ‘미래모빌리티센터’를 ‘피지컬 AI 보안연구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AI 기반 물리 시스템 보안 기술 개발에 나선다.
아우토크립트는 최근 유럽연합(EU)의 AI Act와 사이버복원력법(CRA) 시행 등으로 자율주행차와 의료기기, 산업제어시스템 등 물리 기반 AI 시스템 보안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덕수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AI 시대에는 보안이 실제 안전을 지키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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