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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E’ 재원·인력 고민…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 검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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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2 3면
18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 ‘민선 9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간담회’에서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자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6.1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市, 미래산업분과에 업무보고
민선 9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자의 핵심 공약인 ‘ABC+E’ 전략 실행 방안 검토에 본격 나섰다. 재원 마련, 전담 인력 확충 등에 대해선 인수위 활동 종료 전까지 해법을 찾기로 하는 등 숙제도 안았다.
21일 인수위에 따르면 미래산업분과는 지난 19일 인천시로부터 주요 현안 및 박 당선자 공약 실행계획 등에 대한 1차 업무보고를 받았다. 분과 차원에서의 업무보고는 이번이 처음으로, 인천시 미래산업국·글로벌도시국·환경국·해양항공국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참석했다.
미래산업분과는 이번 선거 기간 박 당선자가 제시한 핵심 공약과 상당 부분 연관된 분과다. 인공지능(AI), 바이오(Bio), K-문화·콘텐츠(Culture·Contents) 등 인천 미래산업을 축으로 해상풍력 에너지(Energy)를 연계해 성장 엔진으로 삼는 ABC+E 전략, 인천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등 주요 공약들이 미래산업분과 검토 대상이다.
인천시는 1차 검토 결과 ABC+E 공약 대부분이 민선 9기에 수용·지속 가능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AI 허브 유치나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신설 등 중앙의 영향을 받는 공약을 제외하고, 박 당선자는 미래산업 분야에서 첨단 패키징 산업 클러스터 완성, 인천형 에너지 이익공유 모델 도입,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바이오 분석·인증기관 집적화 등을 공약한 바 있다.
대신 공약 이행을 위한 재원 방안 마련, 각종 공모 등 사업별 구체적인 추진 일정 정리, 미래산업 전담 인력·조직 확보 등은 추가로 들여다봐야 하는 과제다. 인천시가 22일로 예정된 미래산업분과 2차 업무보고까지 이 부분을 검토해 보고하기로 했다. 이 외에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투자 유치 사업에 대해선 자료를 보완해 함께 보고할 예정이다.
해상풍력의 경우 현재 전담 인력이 인천시 3명, 옹진군 2명 등으로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이번 지방선거 기간 박 당선자가 직접 들은 현장의 목소리다. 민선 9기 새로운 시정 가치에 따라 관련 사업 규모가 커지면, 전담 인력과 조직 확충이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 박 당선자 ‘E’ 분야 공약에도 ‘해상풍력 전담지원조직 설치’와 ‘해상풍력 전문 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이 담겼다.
이용우 미래산업분과 분과위원장은 “기존 사업과의 관계나 실현 가능성 등은 현장 공무원들이 보기에 다를 수 있는 만큼, 다음 회의 때 공약 구체성·현실성 등 부분을 더 보완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다.
/김희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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