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지원 강화 및 AI 기반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경쟁 본격화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주요 은행권이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금융 지원책을 확대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며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 속에서 기업 금융 확대와 글로벌 시장 공략 등 수익 구조 다변화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고금리 혜택과 관리 편의성 높인 하나모임통장 출시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 자금 관리와 수익성 결합한 ‘하나모임통장’ 출시
=하나은행이 모임 자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높은 금리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하나모임통장’을 출시하며 모임 금융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모임 운영의 편의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기 위해 ‘입출금 영역’과 ‘금고 영역’을 분리한 차별화된 구조의 전용 통장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일반적인 결제 자금은 입출금 영역에서 관리하되, 여유 자금은 금고 영역으로 옮겨 고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금고 영역에 보관하는 자금은 최대 300만 원까지 최고 연 2.5%(우대금리 포함)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는 단순히 자금을 보관하던 기존 모임통장들과 달리 실질적인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모임주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모임이 활발해지는 봄 시즌에 맞춰 자금 관리의 편의성과 고금리 혜택을 결합한 맞춤형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수요를 파악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 도입으로 소상공인 금융 문턱 낮춘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SCB) 시범 도입
=신한은행이 담보나 금융 이력이 부족해 적기에 자금을 조달하지 못했던 소상공인들을 위해 미래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대출 심사 체계를 가동한다.
신한은행은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신용평가체계 개편 방향에 맞춰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SCB)’ 시범운영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SCB는 기존의 금융거래 이력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매출 현황, 업종 특성, 상권 분석 등 다양한 비금융 정보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 역량과 미래 가치를 측정하는 모델이다.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신규 개인사업자 대출 신청 고객 중 SCB 등급이 우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의 우대 심사 기준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대출 한도 확대와 금리 감면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모델 도입은 금융의 관점을 과거의 신용에서 미래의 성장성으로 확장하는 계기”라며 “금융위원회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특화신용평가모형(SCB)’ 기반 생산적·포용금융 실천 강화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SCB) 시범사업 추진
=KB국민은행이 금융이력이나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영업 성과와 사업 잠재력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금융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KB국민은행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SCB)’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오는 8월 SCB 서비스 정식 오픈에 맞춰 약 1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이 기간 동안 SCB 등급을 활용해 중·저신용 소상공인도 신용도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실질적인 혜택도 구체화됐다. KB국민은행은 시범운영 기간 중 SCB 등급에 따라 ‘KB일사천리대출’, ‘KB투게더론’ 등 주요 사업자대출 상품의 금리를 우대하고 대출 한도를 확대하는 등 맞춤형 금융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참여를 통해 소상공인 금융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생산적·포용적 금융 실천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성장 잠재력 평가해 3000억원 지원한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SCB) 시범 도입
=우리은행이 금융이력이 부족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들을 위해 매출액과 사업 역량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대출 심사 체계를 도입한다.
우리은행은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SCB)’ 시범운영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올 상반기 내 검증 작업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신규 대출 심사에 이를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성장 등급이 우수한 소상공인에게는 대출 한도 확대와 금리 우대 등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이번 모형은 한국신용정보원이 개발한 성장등급을 사업자 CB등급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 매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심사에 녹여내 기존 체계의 한계를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김지일 우리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은 “사업 역량은 충분하지만 금융 정보가 부족해 저평가받던 고객들을 위해 보다 정교한 심사 체계를 마련했다”며 “소상공인의 미래 성장성을 반영한 금융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NH농협은행 임세빈 수석부행장, 영북초 아동대표, 영북초 심은행 교장이「초록사다리×우주공간」프로젝트 3호 완공식에 참석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포천 영북초에 ‘초록사다리×우주공간’ 3호점 완공
=NH농협은행이 농촌 지역 아동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정서적 성장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9일 경기도 포천시 영북초등학교에서 아동 친화 공간 조성 사업인 ‘초록사다리×우주공간’ 프로젝트 3호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농촌 초등학교 내 쓰이지 않는 유휴공간을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머물 수 있는 창의적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 중인 이 사업은 2024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농촌 지역의 열악한 놀이·휴식 시설을 보완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아이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취지다.
임세빈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조성된 공간이 농촌 아이들에게 단순한 쉼터를 넘어 꿈과 가능성을 키워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농촌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 제휴 최고 연 9% ‘챌린지 적금’ 출시 [사진=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 최고 연 9% ‘현대차 적금’ 출시
=BNK부산은행이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자산 형성 지원과 친환경 소비를 결합한 파격적인 고금리 상품을 내놨다.
부산은행은 10일 최고 연 9% 금리를 제공하는 ‘챌린지 적금 with 현대자동차’를 5000좌 한도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소외계층과 청년층을 지원하는 포용금융에 전기차 구매 혜택을 더한 ESG 특화 금융상품이다.
해당 적금은 월 50만원까지 납입 가능한 6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기본금리 연 2.0%에 △현대차 구매계약(2.5%p) △전기차 구매(0.5%p) △포용금융(최대 2.0%p) △거래실적(2.0%p) 등 우대이율을 합산해 최대 연 9.0%의 금리를 제공한다.
부가 혜택도 풍성하다. 상품 가입 고객은 현대차 구매 시 최대 30만 원의 계약금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차량 구매 대금을 부산은행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1.55%의 캐시백을 추가로 받게 된다.
부산은행은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까지 현대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현대 캐스퍼 차량(1명), 골드바, 신세계 상품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인호 부산은행 개인고객그룹장은 “금융과 자동차 구매를 연계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과 제휴해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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