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충북도지사 예비후보.
[충청리뷰 최산 기자] 다가오는 충북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본지는 '충북도지사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다사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지역 현장을 일궈온 단체들이 공동으로 질의서를 마련했다.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도민의 질문을 통해 예비후보들의 비전과 행정 철학을 검증하고 충북의 미래 방향을 짚어보고자 한다. 첫 번째 순서로 송기섭 예비후보의 생각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여러 예비후보들 중 왜 ‘본인이 충북도지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충북도지사 적임자’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검증된 행정 전문가’, ‘확실한 지역 발전 성과’, 그리고 ‘구체적인 미래 비전’ 이 그것입니다.
첫 번째, 저는 기술고시 출신으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등 국토교통부의 주요 요직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역임했습니다. 이는 중앙과 지방의 가교 역할에 제가 적임자라는 것입니다.
중앙 부처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충북의 숙원 사업인 예산 확보와 규제 혁파를 이끌어낼 실무 능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습니다. 검증된 ‘행정 전문가’의 역량을 이미 증명했습니다.
두 번째, 진천군수 시절 ‘압도적 성과’를 거뒀습니다. 3선 진천군수를 지내며 진천군을 인구 증가율과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전국 상위권으로 끌어올렸으며, 특히 기업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에서 탁월한 수완을 보였습니다.
‘진천형 통합돌봄’이나 ‘민생 안정 기금’ 운영 등 복지와 경제를 아우르는 정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충북 전역으로 확산시킬 것입니다.
세 번째, 차별화된 미래 전략 ‘충북특별중심도’를 통해 구체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충북특별중심도’는 단순한 지역 발전을 넘어 충북의 위상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비전입니다.
4대 전략 목표로 지역융합경제권, 공항철도국제권, 인공지능(AI) 미래권, 기본사회상생권을 설정했습니다. 충북을 대한민국 국토의 지리적 중심을 넘어 ‘정치·경제의 중심’으로 격상시킬 것입니다.
장애인자립을 위한 최근 이슈 중 하나는 탈시설 자립지원입니다. 현재 기존 자립홈을 통한 자립지원사업과 함께 올해 탈시설 자립지원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탈시설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은 무엇인지 묻습니다.(다사리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저는 ‘복지의 끝은 시혜가 아니라 자립’이라는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시설 중심에서 지역사회 중심으로 복지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탈시설 자립지원’의 중요성을 깊이 공감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정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진천군수 재임 당시,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꼽히는 ‘생거진천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안착시킨 경험이 있습니다.
이는 ‘지역사회 중심 돌봄 시스템’입니다. 시설에 가지 않고도 자신이 살던 곳에서 충분한 돌봄과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탈시설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단절 없이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다사리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같은 현장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예산 집행 과정에서의 비효율을 줄이고 당사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장애인은 시혜의 대상이 아닙니다. 당당히 주권을 행사하며 살아가야할 충북도민입니다. 그런 환경, ‘장애인 자립 선도 도시 충북’을 만들 것을 약속드립니다.
자립 대상자 선정 단계부터 당사자와 활동가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개인별 맞춤형 자립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최근 다양한 장애인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그중 장애인권리중심일자리는 새로운 시도로 여러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북에서는 여전히 10개월 단기 사업, 퇴직금이 없는 사업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장애인권리중심일자리의 양적·질적 확대를 위해 어떤 정책과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인지 묻습니다.(다사리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 권리중심 맞춤형 공공일자리’의 현황과 한계에 대해 저는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단기 아르바이트’ 식의 일자리는 장애인의 지속 가능한 자립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저는 진천군수 시절 증명했던 ‘철저한 성과 중심의 행정력’을 바탕으로, 충북의 장애인 권리중심 일자리를 ‘고용 안정성’과 ‘사회적 가치’가 양립하는 구조로 혁신하고자 합니다.
현재 10개월 단위의 쪼개기 계약과 퇴직금 부재 문제는 장애인 노동자의 고용 불안을 야기하는 핵심 원인입니다.
사업 기간 연장 및 상시 고용 전환 검토하겠습니다. 현행 10개월 사업 구조를 12개월 연중 사업으로 전환해 고용 단절을 막고, 퇴직금 지급이 가능한 안정적 고용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권리중심 일자리’의 질적 고도화 및 직무 다양화를 꾀하겠습니다. 권리옹호, 문화예술, 인식개선 교육 등 기존 3대 직무를 넘어 충북의 지역 특성에 맞는 직무를 개발하겠습니다. 이런 일들은 행정의 의지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법적 근거가 필요합니다.
‘장애인 일자리 지원 조례’를 제·개정을 추진할 것입니다. 장애인 권리중심 일자리의 정의와 예산 지원 근거, 고용 승계 권고 등을 명시한 조례를 제·개정해 정권이나 도지사의 교체와 상관없이 사업이 유지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민관 협치 거버넌스 구축해 장애인 자립생활 진영과 충북도가 상시 소통하는 ‘장애인 일자리 위원회(가칭)’를 운영하여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즉각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충북 농업 예산은 전체 예산 규모가 늘어나는 가운데서도 상대적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농업 예산 비중 감소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이를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이 무엇인지 묻습니다.(전농 충북도연맹)
농업 예산 비중 감소 문제는 충북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엄중한 사안입니다. 저는 예산의 절대액 증가보다 ‘전체 예산 대비 농업 예산의 점유율’이 농정 의지의 핵심 지표라는 점에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저는 진천군수 시절 농가당 GRDP(지역내총생산) 충북 1위를 달성했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 농업 예산을 단순한 ‘보조금’이 아닌 ‘미래 산업 투자금’으로 전환해 그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저는 충북 예산 편성 과정에서 소외됐던 농업 분야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다음과 같은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농업 예산 점유율 목표제 도입입니다. 도 전체 예산 증가율보다 농업 예산 증가율을 높게 설정해 임기 내 농업 예산이 차지하는 상대적 비중을 단계적으로 상향 평준화하겠습니다.
구체적인 예산을 확대하고 이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겠습니다. 단순 생산 지원을 넘어 농민의 소득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 AI와 접목한 ‘스마트 농업의 10차 산업화’에 집중 투자할 것입니다.
농촌기본소득 및 복지 예산을 확대할 것입니다. 8개 군 지역을 중심으로 ‘농촌기본소득’을 도입해 농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겠습니다.
여성 농업인에게만 지급되던 ‘행복바우처’를 남성 농업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농가 복지 예산을 증액하겠습니다.
‘농업의 10차 산업화’를 위한 기술 투자에도 나설 것입니다. AI 기반 생육관리, 스마트 농기계, 디지털 물류 플랫폼 구축 등 첨단 농업 인프라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농정 공약이 있었지만 실제 성과는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충북 농정의 가장 큰 구조적 문제를 무엇이라고 보는지, 이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묻습니다.(전농 충북도연맹)
저는 그동안의 농정이 투입된 예산에 비해 성과가 지지부진했던 원인을 ‘현장과 괴리된 칸막이 행정’과 ‘보여주기식 단기 지원’이라는 구조적 모순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저는 충북 농정의 3대 구조적 문제와 이를 타파할 ‘송기섭표 농업 혁신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신청주의’에 갇힌 칸막이 행정을 걷어내겠습니다.
기존 농정은 농민이 복잡한 서류를 갖춰 신청해야만 지원하는 구조였습니다. 정보가 부족한 고령 농업인이나 영세농은 소외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서비스’로 전환하겠습니다.
농업인 개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지원 자격이 되는 농민에게 행정이 먼저 찾아가 안내하고 혜택을 드리는 ‘능동적 농정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부서 간 장벽 허물기에도 나서겠습니다.
농업 예산이 산업, 복지, 환경 부서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했던 점을 개선해, 농촌의 주거·의료·교육이 통합된 ‘농촌 복합 서비스 단지’ 조성에 예산을 집중하겠습니다.
생산에만 치중된 ‘1차 산업’의 한계 극복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작물을 키우는 것(1차)에만 예산이 쏠려 정작 농민이 돈을 버는 가공(2차), 유통·체험(3차) 단계의 부가가치는 외부로 유출되고 있습니다.
저는 ‘농업의 10차 산업화’를 추진할 것입니다.
저는 이미 진천에서 농가당 GRDP 충북 1위라는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공약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예산을 설계하고 현장에서 작동하게 만드는 것은 ‘말’이 아닌, ‘실천’이 앞서는 행정가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송기섭 충북도지사 예비후보.
농촌 고령화로 실제 농사를 짓는 인구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10년 후 충북 농업 인구 감소에 대비한 구조적 대책이 무엇인지 묻습니다.(전농 충북도연맹)
‘10년 후 농업 인구 급감’은 단순한 노동력 부족을 넘어 농촌 소멸과 직결되는 국가적 위기입니다. 저는 3선 진천군수 시절 전국에서 유일하게 101개월 연속 인구 증가를 이끌어낸 경험을 바탕으로, 10년 뒤에도 지속 가능한 충북 농업을 위한 맞춤형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충북형 농작업 대행 서비스 센터를 확대하겠습니다. 진천에서 성공했던 농작업 대행 모델을 충북 11개 시·군으로 전면 확대하겠습니다. 지자체가 농기계와 인력을 직접 운영해 밭갈이, 이앙, 수확을 책임짐으로써 고령 농업인이 은퇴하지 않고도 농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도시농부’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 시스템도 고도화하겠습니다. 단기 처방에 그치지 않도록 외국인 근로자 전용 숙소 건립과 도시 유휴 인력을 농촌과 매칭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인력 수급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겠습니다.
청년 유입을 위한 ‘농업 기술 특화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이제 청년들이 농촌을 ‘고된 노동’의 장소가 아닌 ‘혁신 창업’의 공간으로 인식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확대해 초기 자본이 없는 청년 농업인들이 몸만 들어와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공공 임대형 스마트팜’을 남·북부권에 조성하겠습니다.
진천군수 시절 시행했던 ‘기업 유치로 발생한 세수를 농민에게 직접 환원’하는 정책을 충북 전체로 확대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조곡 생산장려금 등 농가에 직접적인 소득 보전을 강화하겠습니다.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도 추진하겠습니다. 인구 감소 지역(8개 군 지역)을 대상으로 ‘농촌 기본소득’ 도입을 적극 추진해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고 농촌 거주의 매력을 높이겠습니다.
2026년 낮은 잠재성장률과 불확실한 통상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 개선 요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충북도가 지역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는지,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묻습니다.(청주상공회의소)
저는 2026년 현재의 낮은 잠재성장률과 불확실한 통상 환경을 타개하기 위해, 지방정부가 단순한 ‘관리자’를 넘어 기업의 ‘성장 파트너’이자 ‘규제 해결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천군수 시절 전국 규제지도 S등급을 달성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를 이끌었던 실무적 노하우를 충북 전역으로 확산시키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혁파’와 ‘행정 혁신’에 전력할 것입니다.
기업의 속도를 행정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규제입니다. ‘신청주의’에서 ‘선제적 행정’으로 전환할 것입니다. 기업이 규제 해소를 요청하기 전에, 도가 먼저 현장을 찾아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는 ‘기동 규제 발굴단’을 상설 운영하겠습니다.
진천군수 시절 도입해 효과를 본 ‘미래전략실’ 모델을 도청에 이식해, 복잡한 인허가 절차를 단일 창구에서 해결하고 처리 기간을 기존 대비 50% 이상 단축하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충북형 전략임대산단’ 프로젝트도 추진할 것입니다. 높은 토지 비용과 초기 인프라 구축 부담은 기업 투자의 최대 걸림돌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 주도형 장기 임대 산단을 조성할 것입니다.
중소·중견기업이 초기 자본을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가 직접 부지를 조성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충북형 전략임대산단’을 권역별(제천·단양, 충주, 남부권 등)로 조성하겠습니다.
충북은 제조업 비중이 높은 산업 구조로 인해 기업 현장에서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과 여성 인력의 지속적인 경제활동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청년과 여성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일하기 좋은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떤 정책을 추진할 것인지 묻습니다.(청주상공회의소)
청년 인재의 유출과 여성 인력의 경력 단절 문제는 충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입니다.
저는 충북의 산업 구조를 ‘제조업 중심’에서 ‘인재 중심’으로 유연하게 전환하기 위한 ‘청년기회중심도 & 성평등 혁신 충북’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청년들이 충북을 떠나는 이유는 단순히 일자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원하는 일자리’와 ‘미래에 대한 기회’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단순 사무 보조가 아닌 정책 기획, 데이터 분석 등 전문 실무를 6개월 이상 경험할 수 있는 ‘충북형 현장 청년인턴’ 제도를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준비된 인재를 얻고, 청년은 실무 경력을 쌓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청년 창업과 주거 통합을 지원하겠습니다.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창업 펀드 조성과 함께, ‘전략임대산단’ 인근에 청년 전용 주거 단지를 결합해 직주근접형 정착 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도내 중소기업이 청년을 채용할 경우 인건비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을 정례화해 기업의 채용 부담은 낮추고 청년의 임금 수준은 높이겠습니다. 여성 인력의 활용은 충북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핵심 열쇠입니다. 수당 위주의 복지를 넘어 ‘일할 권리’를 보장하는 인프라에 집중할 것입니다.
여기에 충북의 의사결정 분야 성평등 지수를 높이기 위해 공공 및 민간 기업 내 여성 관리직 비중 확대를 유도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임신·출산·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해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AI와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간 투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업들은 미래 성장동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신산업 육성 방향과 기업 유치·혁신을 위한 규제 개선 및 기업지원 방안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묻습니다.(청주상공회의소)
2026년 현재,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충북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초격차 기술 생태계’를 조성해야 합니다. 저는 국토교통 분야의 전문성과 진천군수 시절의 실전 경험을 결합해 ‘충북형 신산업 혁신 벨트’를 구축할 것입니다.
신산업 육성 방향으로 ‘AI+반도체+이차전지’ 트라이앵글 전략을 추진할 것입니다. 충북의 기존 강점인 제조업에 AI 기술을 입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체질을 개선할 것입니다.
반도체·이차전지 특화단지의 고도화를 추진할 것입니다. 청주와 오창을 중심으로 구축된 반도체·이차전지 클러스터에 AI 기반 설계 및 공정 최적화 기술을 도입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 제조 기지를 넘어 ‘R&D-설계-생산’이 완결되는 자립형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기업이 새로운 시도를 할 때 행정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규제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겠습니다. 신산업 분야에서는 “법령에 금지된 것 외엔 모두 허용”하는 규제 원칙을 과감히 적용하겠습니다.
기업의 규모와 성장 단계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유망 AI·스타트업 및 벤처기업들이 자금 조달 걱정 없이 연구 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 주도의 대규모 펀드를 조성해 직접 투자하겠습니다.
기업이 미래를 설계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름이 ‘충청북도’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충북도의 재난 대응 시스템 부재와 컨트롤타워의 총체적 실패를 보여주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재난 발생 시 도지사가 책임 있는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어떤 대응 체계와 예방 시스템을 구축할 것인지 묻습니다.(충북참여연대)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뼈아픈 교훈은 ‘현장 중심의 책임 행정’과 ‘디지털 기반의 선제적 예방 시스템’이 결합되지 않으면 도민의 안전을 지킬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3선 군수를 지낸 국가 인프라 행정 전문가로서 말씀드립니다. 사고 후 수습보다 ‘사고가 날 수 없는 환경’을 만드는 데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안전 충북’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할 것입니다.
우선 도지사 직속 ‘재난안전 실시간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겠습니다. 재난 발생 시 보고 체계의 혼선을 막고 도지사가 즉각적으로 판단·지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습니다.
통합 재난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시·군, 경찰, 소방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하는 ‘충북 재난 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겠습니다. 위험 징후 포착 시 도지사에게 즉시 직보되는 시스템을 상설화하겠습니다.
현장 지휘권을 강화해 재난 현장에 도지사가 즉각 투입되거나 전담 특별보좌관이 현장을 총괄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서 간 ‘책임 떠넘기기’를 원천 차단하고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책임 행정 구현을 위해 ‘오송 참사 백서’ 발간 및 매뉴얼을 재정비하겠습니다. 참사를 기억하는 것에서부터 안전은 시작됩니다. 저는 이미 오송 참사 시민분향소 방문 등을 통해 ‘오송 참사 백서 발간’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사고의 원인과 대응 실패 사례를 가감 없이 기록하여 도청 공무원들의 상시 교육 자료로 활용하겠습니다.
충북참여연대와 같은 시민사회단체, 재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도민 안전 위원회’를 구성해 매뉴얼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주기적으로 점검받고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지난 도정에서는 ‘보은 인사’, ‘측근 챙기기’ 논란이 반복되며 인사 공정성과 전문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산하기관장 임명 과정에서 능력과 도덕성 중심의 공정한 인사 원칙을 어떻게 확립할 것인지, 인사청문회 실질화와 투명한 인사 검증 시스템을 어떻게 제도화할 것인지 묻습니다. (충북참여연대)
저는 3선 군수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지내며 ‘인사가 만사’라는 원칙을 현장에서 실천해 왔습니다.
지난 도정에서 반복된 ‘보은 인사’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저는 ‘투명한 검증-실질적 청문-사후 책임’으로 이어지는 3단계 인사 혁신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인사 논란의 시작은 ‘깜깜이 추천’에 있습니다. 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초기 단계부터 객관적 검증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도청 내부 인력만으로 구성된 기존 방식을 탈피해, 학계·시민사회·전문가가 참여하는 외부 검증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인사청문회의 실질화와 대상을 확대하겠습니다. 현재 충북도의회의 인사청문회는 법적 구속력의 한계와 대상 직위의 제한으로 인해 ‘통과 의례’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현재 8개 기관인 인사청문 대상을 도 산하 모든 공기업 및 주요 출자·출연 기관으로의 확대를 검토하겠습니다.
‘보은 인사’ 근절을 위해 ‘성과 책임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임명 이후에도 전문성을 발휘하지 못하는 ‘낙하산’ 인사를 방지하기 위한 사후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기관장 성과계약제의 실질화를 꾀하겠습니다. 임명 시 체결하는 성과 계약에 구체적인 수치와 목표를 명시하고, 미달성 시 해임 건의 등 강력한 인사 조치를 병행하여 ‘자리가 아닌 일’ 중심의 인사를 정착시키겠습니다.
지난 도정은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이해당사자와 시민사회와의 숙의 과정이 부족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갈등 현안 발생 시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협치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묻습니다.(충북참여연대)
정책 결정 과정의 폐쇄성과 불통 행정은 도정 신뢰를 무너뜨리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저는 3선 군수 시절 ‘소방복합치유센터 후보지 양보’를 통해 지자체 간 갈등을 상생으로 승화시켰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경험을 십분 활용하겠습니다.
특정 소수에게만 정보가 독점되는 구조를 깨고, 도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주요 정책의 입안 단계부터 도민들이 의견을 내고 찬반 투표를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거나 지역 간 이해관계가 얽힌 현안에 대해서는 이에 적합한 위원회를 구성해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친 후 결정하도록 제도화하겠습니다.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협치 거버넌스’를 실질화 하겠습니다. 이는 시민사회단체를 단순한 자문 대상이 아닌, 도정의 파트너로 인정하겠다는 것입니다.
도지사 직속으로 시민사회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도정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시민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오송 참사와 같은 재난 대응이나 환경 규제 관련 현안 발생 시, 도청과 시민단체가 함께 현장을 조사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민관 공동 조사 시스템’을 가동하겠습니다.
행정의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도민과 함께 가는 방향입니다. 저는 일방적인 지시가 아니라,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함께 고민해 ‘도민이 주인인 충북’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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