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이미지는 본문의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이미지입니다.[사진=pexles]
최근 결혼인구와 출산율이 반등하면서 이와 관련된 지출이 늘어나자 유통업계가 결혼과 육아 마케팅에 힘을 주는 모양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4년 만에 0.8명대를 회복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1명에 근접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1월 출생아 수는 2만6916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1.7% 늘었다. 1월 기준으로는 2019년(3만271명)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결혼도 증가 추세다. 1월 혼인 건수는 2만2640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12.4% 늘었다.
이같은 지표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는 2차 에코붐 세대(1991∼1995년생)가 혼인과 출산 연령대인 30대에 본격 진입한 것이 꼽힌다.
90년대생 신혼부부 및 부모가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결혼 및 육아 카테고리가 주목받고 있다.
신혼부부를 겨냥한 마케팅도 돋보인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오는 12일까지 결혼식 수요를 겨냥해 웨딩 마일리지를 두 배로 적립할 수 있는 웨딩페어를 운영한다.
해당 기간동안 롯데 웨딩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2배 적립을 적립한다. 현대카드 결제 시 구매 금액의 최대 13%, 특정 롯데백화점 현대카드 이용 시 ‘최대 15%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해 실질적인 체감 할인 폭을 극대화했다는 것이 롯데백화점의 설명이다.
해당 행사에 참여하는 ‘씰리침대’의 경우 브랜드 경험(BX) 강화를 위해 롯데백화점 본점 8층 ‘The Wave’에 별도의 ‘크라운쥬얼 팝업 스토어’를 마련했다.
씰리의 최상위 하이엔드 라인인 ‘크라운쥬얼’과 ‘엑스퀴짓 헤븐리 시더’ 등 프리미엄 제품군을 직접 체험볼 수 있는 해당 팝업을 통해 신혼부부 소비자를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가전업계 역시 신혼부부의 지갑을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삼성스토어 서울 청담점에 혼수 패키지 쇼룸이 마련된 '웨딩 전문 스토어'를 개장해 전국으로 순차 확장한다. 가전 구매부터 웨딩 컨설팅, 인테리어핏 상담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 구독 서비스인 AI 구독클럽으로 혼수 가전을 구독한 신혼부부 대상으로 맞춤 설치 서비스, 이사 후 재설치 등 특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통업계에서는 부모가 될 90년대생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도 활발하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 ‘유모차 페어’를 진행한다.
점포별로는 다양한 대형 팝업도 열린다. 강남점에서는 스웨덴 카시트 브랜드 ‘툴레’가 아시아 최초로 팝업을 열고 주력 모델을 선보인다. 센텀시티점에서는 영국 유모차 브랜드 ‘에그’가 론칭 7주년 기념 팝업을 열고 행사를 진행한다. 이밖에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Art&Science 등에서도 팝업과 할인 행사를 이어간다.
Ta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