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고검 → 수원광역공소청
수원지검 → 수원지방공소청
수원지방중수청장엔 김형근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하루 앞둔 1일 수원특례시 영통구 수원고등검찰청 청사 외벽에 설치된 '검찰청' 간판이 철거되고 있다. /전광현 기자 maggie@incheonilbo.com
78년간 이어진 검찰청 체제가 2일 막을 내리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출범한다.
1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고검과 수원지검은 각각 수원광역공소청과 수원지방공소청으로 전환된다. 2019년 3월 광교청사로 이전한 지 약 6년 만이다. 공소청은 공소 제기·유지와 영장 심사 등을 맡고 기존 검찰의 주요 직접수사 기능은 중수청으로 넘어간다.
기존 검찰청 검사는 공소청법 부칙에 따라 별도 인사 없이 공소청 검사로 전환된다.
초대 수원지방공소청장은 김봉현 현 수원지검장이 맡는다. 장혜영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은 수원광역공소청 차장검사로 각각 임명됐다.
경기신용보증재단 건물에는 수원지방중대범죄수사청이 문을 연다. 중수청은 부패·경제·방위사업·마약·국가보호·사이버범죄·법왜곡죄 등 7대 중대범죄 수사를 전담한다.
초대 수원중수청장에는 검사 출신 김형근 변호사가 임용된다. 수원청은 정원 343명 중 218명만 충원된 상태다. 미충원 인력은 경찰·변호사·회계사 등을 대상으로 한 경력채용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채울 계획이다.
수원청은 자체 유치시설이 없어 당분간 분당경찰서 유치장을 이용한다. 형사사법정보시스템도 이첩·접수·배당 등 필수 기능만 먼저 개통되고 나머지는 12월 초 가동 예정이다.
/김혜진 기자 trus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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