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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잡은’ 이범호 감독 “김도영, 홈런 치는 법 알아…박재현 2차전 잘해줄 것” [준PO1]

KIA가 LG와 준플레이오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확률 70.6%를 잡았다. '슈퍼스타' 김도영(23)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이범호(45) 감독도 만족할 수밖에 없다.

네일 호투+김도영 펄펄

KIA, LG 잡고 1차전 승리

“김도영 홈런 치는 법 안다”

“박재현 부진, 개의치 않아”

“전상현 컨디션 체크”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KIA가 LG와 준플레이오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확률 70.6%를 잡았다. '슈퍼스타' 김도영(23)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이범호(45) 감독도 만족할 수밖에 없다.

KIA는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와 경기에서 선발 제임스 네일의 호투와 김도영의 멀티 홈런 등을 통해 5-1로 이겼다.

역대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70.6%에 달한다. 17번 가운데 12번이다. 그만큼 1차전이 중요했다. LG도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KIA가 더 강했다.

네일이 7이닝 4안타(1홈런) 2볼넷 6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를 뽐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8회 성영탁이 0.2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곽도규가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했으나 전상현이 1.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 끝냈다. 자신의 포스트시즌 1호 세이브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역전 결승 솔로 홈런에 쐐기 투런포 때리는 등 2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팀이 올린 5점 가운데 4점이 김도영 방망이에서 나왔다. 무시무시한 활약이다.

경기 후 이 감독은 "1차전 승리해서 다행이다.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줬다. 플레이하는 데 만족하는 경기다. 김도영이 정말 대단하다. 박재현은 부진했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말앴다.

아래는 이범호 감독과 일문일답.

-승리 소감은

1차전 중요한 경기였는데 홈에서 승리해서 다행이다.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줬다. 플레이하는 데 만족하는 경기다.

-김도영의 지배력을 평가한다면

대단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 홈런 치는 방법을 안다. 타이밍 걸리면 좋은 타구 나온다. 중요할 때 김도영이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팀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그걸 잘 보여줬다.

-박재현이 다소 부진했는데

1차전은 이렇지 않을까 대충 예상은 했다. 큰 경기를 젊은 선수들이 경험하는 건 좋은 거다. 크게 개의치 않는다. 2차전도 있고 계속할 경기가 많다. 2차전 때 안타 나오고 좋은 수비 나오면 금방 페이스 찾을 거다. 박재현이 앞에서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서 김도영, 카스트로에게 찬스가 걸릴 수 있다. 내일 경기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

-4회 외야에서 실책이 나왔는데

콜을 조금 더 크게 해야 한다. 관중도 많고 바람도 우측에서 좌측으로 갔다. 김호령은 자기 위치에서 본인 공으로 봤다. 박재현도 자기 쪽으로 오니까 본인이 잡겠다고 했다. 앞으로 바람 등 잘 체크해야 한다. 낮 경기는 공이 보였다가 안 보이는 것도 있어서 신경 써야 한다.

-3회초 박동원 주루사 상황은

무사 1루에서 초구에 페이크 번트 앤드 슬러시가 나올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다음에도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은 했다. 배터리 코치와 포수 사인이 잘 맞았다. 공을 신중하게 던지려 했다. 작전이 다시 나왔을 때 2루 도루를 잡을 수 있었다.

피치아웃은 아니다. 나올 수 있다는 생각에 대비를 한 것이다. 상대 작전이 많이 나올 수 있으니 생각하면서 던지자는 주문을 했다. 번트 대신 타격이 나올 수도 있으니까 바깥쪽으로 배합을 해야, 상대가 뛰더라도 잡을 수 있다. 그렇게 준비한 것 같다. 배터리 코치와 김태군이 좋은 센스 발휘했다.

-네일이 자동 고의4구 요청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네일이 공 한 개라도 아끼고 싶었던 것 같다. 3볼에서 스트라이크 잡으러 갔다가 장타를 맞을 수도 있었다. 그게 아니어도 공을 더 던질 수도 있었다. 그 대신 볼넷을 주더라도 신중하게 대처하려고 한 것 같다. 그렇게 함으로 본인이 집중해서 던질 수 있을 거로 봤다. 그러면서 신중하게 잘 막아준 것 같다.

-전상현 멀티이닝이 많아지는데

걱정되긴 하는데, 5-1에선 바꾸기 어려웠다. 지금은 가장 중요한 시기고 영향력을 가진 마무리 투수라서 그런 상황에서 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컨디션을 완벽히 체크하고 다음 경기 나갈 수 있을지 체크하는 게 중요하다. 2차전도 중요한 세이브 상황에선 전상현 나갈 거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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