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66년 전통 부광약품, 타세놀·라투다 앞세워 글로벌 신약 영토 확장

AI 제약 및 정밀 의료 섹터도 활기를 띠었다. AI 기반 신약 개발 지원의 폴라리스AI파마와 국내 영업력 1위로 꼽히는 종근당이 올랐다. 진통제 '비보존'으로 알려진 비보존 제약과 바이오시밀러 개발사...

66년 전통 부광약품, 타세놀·라투다 앞세워 글로벌 신약 영토 확장

네이버 증권.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이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와 혁신 신약 개발 성과에 힘입어 25일 강력한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을 겨냥한 바이오시밀러 수출 계약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비만 치료제, 조현병 치료제 등의 임상 진전 소식이 전해지며 테마 전반에 훈풍이 불었다.

장기 소외주였던 제약주들이 실적 개선세를 증명하며 투자자들의 장바구니에 다시 담기는 현재 상황이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가장 독보적인 흐름을 보인 종목은 부광약품이었다. 신약 출시 기대감과 경영 효율화 성과가 부각된 부광약품은 29.96% 상승한 92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부광약품이 반세기를 넘는 제약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약품 및 의약외품 제조·판매를 넘어 차세대 신약 개발을 위한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현재 부광약품은 덴마크 소재의 콘테라파마를 비롯해 부광메디카, 자구아 테라퓨틱스 등 4개의 비상장 종속회사를 운영하며 전 세계적으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주력 제품군으로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를 비롯해 '훼로바', '레가론', 그리고 최근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조현병 치료제 '라투다'와 해열진통제 '타세놀' 등이 꼽힌다.

개인 맞춤형 영양 요법 솔루션을 제공하는 녹십자웰빙 역시 19.16% 상승한 1만 4680원에 장을 마쳤다. 삼천당제약은 유럽 시장 진출 가시화에 힘입어 19.12% 상승한 111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료의약품 및 전문의약품 제조사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종근당 계열의 원료의약품 전문 기업 경보제약과 잇몸약 등 일반의약품 강자인 동국제약이 큰 폭으로 올랐다.

정신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CMG제약과 면역질환 치료제 신약 개발사인 한올바이오파마도 우상향했다. 전문가들은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중견 제약사들의 현금 창출 능력이 재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돋보인 종목들도 매수세를 끌어모았다.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는 삼익제약과 정밀 화학 소재 기술력을 보유한 아이티켐이 상승했다. 소화기 및 항생제 분야의 명문제약과 국내 제약 산업의 기술 수출을 선도하는 한미약품도 상승 흐름을 탔다. 전문가들은 한미약품의 비만 치료제 등 혁신 신약 임상 결과가 테마 전반의 심리를 개선시켰다고 분석했다.

특화된 기술력을 가진 강소 기업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세파계 항생제 원료의약품 전문 하이텍팜과 압타머 기술 기반의 압타머사이언스가 올랐다. 유전자 치료제 전문 코오롱생명과학과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강화 중인 에스티팜도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국내 원료의약품 및 위탁 생산 기업들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 제약사들의 저력도 확인됐다. 간장약 등으로 유명한 삼성제약과 소화기 전문의약품의 한국파마가 상승했다. 신약 개발 및 마케팅 전문 킵스파마와 수액제 및 전문의약품의 강자 JW중외제약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전문가들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며 만성질환 관련 전문의약품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소형 제약주들의 동반 상승세도 뚜렷했다. 여성 건강 및 특화 의약품의 알리코제약과 비타민제 등 일반약 강자 유유제약이 올랐다. 통증 치료제 및 제약 사업을 영위하는 텔콘RF제약과 의료기기 및 의약품 유통의 더블유에스아이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실적 대비 저평가된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순환매 장세가 형성되었다고 말했다.

신약 상용화와 임상 진전 소식도 주가를 견인했다. 항암제 및 개량신약 개발사 대화제약과 호흡기 질환 치료제의 국제약품이 상승했다. 원료의약품 및 바이오 소재의 국전약품과 피부과 전문의약품 강자 동구바이오제약도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특정 질환군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가진 기업들의 경기 방어적 성격이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안과 질환 및 간 질환 치료제 섹터도 힘을 보태고 있다. 안과 질환 치료제 전문 삼일제약과 항바이러스제 및 간 질환 치료제의 일동제약이 상승했다. 국내 제약업계 매출 1위인 유한양행과 우주 의학 사업 등 신사업을 확장 중인 보령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글로벌 승인 기대감이 주가 상단을 열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형 제약사들의 흐름도 안정적이었다. 전문의약품 유통 및 제조의 동아에스티와 혈액 제제 분야의 강자 녹십자가 상승했다.

우루사 등 간 기능 개선제로 유명한 대웅제약과 의약품 제제 개발 전문 지엘팜텍도 상승세를 탔다. 전문가들은 대형사들이 확보한 풍부한 현금 유동성이 유망 바이오벤처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었다고 말했다.

계열사 및 신약 개발 자회사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JW그룹의 신약 개발 계열사 JW신약과 간암 신약 임상 결과를 기다리는 HLB제약이 올랐다. 종합 제약사 유나이티드제약과 정신과 약물 전문 환인제약도 상승했다. 치료제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가진 기업들이 의약분업 이후 가장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증명하고 있다.

다각화된 사업 모델을 가진 제약 기업들도 매수세를 끌어모았다. 비타민 및 기능성 제제의 대한뉴팜과 세계 최대 CDMO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랐다. 위염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의 안국약품과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HK이노엔도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압도적인 수주 잔고가 국내 바이오 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뇌질환 및 난치성 질환 치료제 분야의 상승 흐름도 이어졌다. 뇌질환 신약 개발에 집중하는 SK바이오팜과 기초 필수의약품 생산의 영진약품이 상승했다. 유전체 분석 및 제약 사업의 테라젠이텍스와 탈모 치료제 및 전문의약품의 위더스제약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뇌질환 분야가 항암제 이후의 최대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AI 제약 및 정밀 의료 섹터도 활기를 띠었다. AI 기반 신약 개발 지원의 폴라리스AI파마와 국내 영업력 1위로 꼽히는 종근당이 올랐다.

진통제 '비보존'으로 알려진 비보존 제약과 바이오시밀러 개발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도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AI 기술 도입으로 신약 개발 기간이 단축되면서 기업들의 비용 효율성이 극대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액제 및 필수 의료 소재 종목들도 상승했다. 수액 전문 JW생명과학과 뇌 질환 치료제의 고려제약이 상승했다. 국민 소화제 '까스활명수'의 동화약품과 방사성 의약품 신약 개발사 셀비온도 상승 대열에 섰다. 전문가들은 방사성 의약품과 같은 차세대 정밀 타격 항암제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전문 및 일반의약품 전반에서 고른 상승세가 나타났다. 캡슐 제형 의약품 강자 제일약품과 파스 등 외용제 전문 신신제약이 올랐다. 글로벌 안과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휴온스와 진단 키트 및 제약 사업의 팜젠사이언스도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며 일반의약품 시장도 활기를 되찾았다.

백신 및 수입 대체 의약품 분야도 긍정적인 흐름이었다. 백신 명가 SK바이오사이언스와 마취제 전문 하나제약이 상승했다. 소염진통제 및 피부과 약물의 신일제약과 호흡기 약물 강자 대원제약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필수 의약품의 자급제도가 국가 안보 차원에서 다뤄지며 정부 지원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밀 화학 및 기능성 제제 기업들도 상승했다. 피임약 등으로 알려진 현대약품과 수탁 생산 전문 명인제약이 올랐다. 순환기 및 소화기 질환 치료제의 경동제약과 고부가가치 의약품 제조의 일성아이에스도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특정 적응증에 특화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제약사들의 수익성이 돋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종합 헬스케어 및 유통 섹터도 테마에 동참했다. 연구개발 중심의 한독과 근골격계 질환 치료제의 삼진제약이 올랐다. 연질캡슐 생산 전문 알피바이오와 의약품 제형 기술의 서울제약도 올랐다. 전문가들은 제형 변경을 통해 복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시밀러 및 원료 공급망 종목들도 유효한 흐름이었다. 위탁생산(CMO) 사업의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합성신약 및 유전자 치료제의 이연제약이 상승했다.

전통의 강자 신풍제약과 순환계 질환 치료제의 비씨월드제약도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바이오 의약품의 특허 만료가 이어지며 국내 바이오시밀러 업체들의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수 질환 및 지주사 섹터도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호흡기 약물의 삼아제약과 수액제 및 필수 의약품의 대한약품이 상승했다. 소화기 질환 치료제의 진양제약과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도 상승했다. 비타민 음료 '비타500'의 광동제약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자회사의 가치가 지주사의 주가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 종목은 테마 전반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에 머물거나 하락했다. 원료의약품 사업을 영위하는 그린생명과학과 일반의약품 중심의 조아제약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바이오시밀러 전문 셀트리온제약과 원료의약품의 화일약품은 소폭 하락했다. 비타민 브랜드 레모나의 경남제약과 바이오 의약품 전문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 내에서도 실적 기대치나 개별 공시 이슈에 따라 수익률 격차가 발생하는 차별화 장세가 뚜렷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성장주인 바이오 섹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글로벌 기술 수출 계약과 대형 신약의 FDA 승인 가능성이 구체화되면서 업황 전체에 강력한 모멘텀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