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예비후보가 12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김해룡·고두갑 전 예비후보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미래교육·복지·입시·특수교육을 아우르는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이정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경제·미래교육·복지·입시·특수교육을 아우르는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막판 부동층 공략에 나섰다. 특히 단일화에 참여한 후보들과 ‘교육 연합정부’ 구성을 선언하며 본선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정선 예비후보는 12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김해룡·고두갑 전 예비후보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이후 추진할 정책 로드맵과 핵심 공약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단순한 후보 단일화를 넘어 각 후보의 철학과 정책을 함께 담아내는 교육 연합정부를 만들겠다"며 "당선 이후에는 공동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인사와 정책 수립 과정에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경제 분야에서는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한 ‘교육 기본소득 2.0’을 제시했다. 기존 지원 정책을 확대해 초·중·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꿈드림 교육수당’을 보편화하고, 교육비 부담이 가정의 경제력에 따라 차별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미래교육 분야에서는 전남·광주를 ‘K-에듀테크 특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지역 거점에 글로벌 빅테크기업 연수원과 에듀테크 스타트업을 유치하는 ‘글로컬 교육특구’를 조성해 첨단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학생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도 세계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365일 온종일 돌봄’과 방학 중 급식 지원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자치구별 24시간 긴급 돌봄센터를 확대하고, 방학 기간에도 학교 급식을 제공해 학부모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입시 분야에서는 공교육 중심의 AI 진학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 ‘AI 대입 네비게이터’ 시스템을 도입해 AI 기반 맞춤형 진학 컨설팅과 수능 만점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서울 강남권 수준의 입시 데이터를 공교육에 접목해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특수교육 분야에서는 전남·광주 통합특수교육원을 설립하고 장애학생 취업 보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지역 기업과 연계한 취업 쿼터제를 도입해 장애학생들의 실질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밖에도 블록체인 기반 교육예산 실시간 공개 시스템 도입, 학교업무 통합지원센터 설치, AI 개인 튜터와 글로벌 캠퍼스 구축 등 다양한 정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선 예비후보는 "지난 임기 동안 쌓아온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전남과 광주가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표준이 되도록 만들겠다"며 "남은 선거 기간 정책 경쟁을 통해 시·도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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