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의정부시청 로비에서 김동근 국민의힘 시장 후보가 인터뷰를 마친 뒤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김창학기자
“의정부 경제자유구역 지정·100억 미래산업펀드로 기업 성장 기반 구축하겠습니다.”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인터뷰를 통해 “좋은 일자리가 시민들의 자산이 된다”며 이같이 공언했다.
이어 김동근 후보는 “미군 반환공여지·의정부역세권 중심 첨단경제 거점을 조성하고 베드타운 넘어 첨단경제 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경제·일자리 공약을 밝혔다. 김 후보는 경제·일자리 정책 관련, 4대 전략으로 ▶반환공여지 첨단산단화 ▶의정부역세권 복합개발 ▶골목상권 르네상스 ▶기업 성장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다음은 김동근 후보와의 일문일답.
- 의정부 경제 성장에 구조적 한계로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후보가 제시한 4대 전략 실현 가능한가.
“의정부는 부가가치를 만드는 산업기반이 부족하다. 하지만 민선 8기부터 민간기업 유치에 총력을 쏟았다. 이제 민선 9기에는 경제·일자리 비전 실현을 보다 구체화해 의정부 경제구도, 즉 의정부 경제판 자체를 바꿀 것이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반환공여지 첨단산단화, 의정부역세권 복합개발, 골목상권 르네상스, 기업 성장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한 것이다.”
-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제도·재정적으로 분명한 한계가 있다. 개발 사례가 있나.
“현행법상 제도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의정부시 재정으로 매입또한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미군 반환공여지와 기존 산업단지를 미래 일자리 기지로 대개조가 결코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캠프 잭슨(호원)과 캠프 카일(신곡·금오)을 바이오·메디컬 거점으로 개조, ‘북부판 판교’를 실현하겠다. 본 후보는 캠프 잭슨에 대웅그룹과 MOU를 맺어 행정절차를 이행할 근거를 만들었고 앵커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이처럼 반환공여지에 앵커기업을 유치, 바이오·메디컬 거점 조성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캠프 카일
은 시민 생명과 부가가치를 키우는 혁신공간으로 전환한다. 성모병원·을지대병원 등 인근 대학병원과 연계한 R&D 및 디지털 정밀의료 클러스터로 조성이 목표다. 이곳은 서울 북부지역 바이오 축으로 의정부가 바이오·메디컬 거점으로 함께할 적기다.
캠프 레드 클라우드
(가능·녹양)는 한미 70년의 현장이 보존된 의미있는 장소이자 의정부 변화의 가장 핵심적인 공간이다. 근·현대 건축물 보존을 기반으로 AI 디자인·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허브로 개조하겠다.
캠프 스탠리
(민락·고산)는 아직 이전이 안 됐지만 정책적 목표를 가지고 철저히 준비하겠다. 한국으로 이전됨과 동시에 글로벌 AI·IT 핵심기업을 유치하고 청년들을 위한 AI 플랫폼·스타트업 캠퍼스 구축의 거점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분명한 목표를 갖고있다. 또
용현산업단지와 용현 공공주택 지구
를 데이터·AI 기반 ‘첨단자족권역’으로 전환한다. 민선 8기에 입주업종 다변화, 제조 AX전환, 전주기 지원, 중장기 연계를 위한 혁신기반으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사전심의를 폐지, 건축물 고도제한 32m초과 허용을 이끌어 냈다.”
의정부역세권사업 조감도. 사진=김동근 후보 선거사무소
- 의정부역세권 비즈니스허브 조성 어떻게 만들 것인가.
“역 주변은 예로부터 많은 유동 인구, 소비와 문화 공간 등 그 지역사회의 교통·문화·경제 중심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의정부는 어떤가. 단순히 교통 인구만 오가는 침체된 상황이다. 이제 의정부역세권을 기업과 사람이 머무는 경제 심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본 후보는 시장 취임 초기부터 의정부역세권 복합개발을 구상했다. 의정부역을 단순한 교통 거점이 아니라 도시 산업과 소비, 문화와 청년 일자리로 활기 넘치는 경제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분명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의정부역은 GTX-C 등 6개 철도망과 광역환승센터도 조성, 철도 교통이 연계되는 허브가 된다. 의정부역 일대를 경기북부 대표 복합비즈니스 허브로 완성하기 위해
의정부역세권 복합개발
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 이미 민선 8기 때 용역비를 마련, 현재 용역이 진행 중이다.
의정부역세권 비즈니스허브
조성은 ▶공간혁신구역(60층 규모랜드마크 타원 건립) ▶MICE 인프라(중형 컨벤션 및 비즈니스 거점확보) ▶e스포츠 클러스터(청년 문화 및 콘텐츠 거점조성) ▶실내정원(도시속 시민 휴식공간 제공) ▶광역 환승센터(GTX-C노선 등 6개 철도망 및 모든 교통수단 연계) 등으로 구상했다. 여기에 행복로와 보행 연결, 지하상가 활성화·문화공간조성, 동-서축 연결(전체 상권 활성화), 시민로와 보행연결 등을 통해 입체적 도시공간으로 재구조화 한다. 의정부역세권 개발은 경기북부 광역철도망을 연계한 공간구조개편이 절실한 상황이며 서울로의 경제·인구 유동을 막을 수 있는 절대적 대안이다. 아울러 도심 비즈니스 기능·상권활성화·교통·문화·생태·교육을 아우르는 의정부시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18일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가 경제·일자리 정책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김창학 기자
- 기업 유치 효과, 골목상권으로 연결방안은.
“본 후보는 기업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LH 경기북부지역본부를 의정부에 유치했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 2년 만에 고임금 상시근로자 약 300명 유입, 반경 1㎞ 카드매출 월 최대 20억 원 증가, 지방소득세·주민세 연간 약 50억 원의 세수기반 확대 성과를 냈다. 이처럼 기업 유치는 시민 생활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수치로 증명했다. 골목상권 르네상스를 위한 권역별 상권재생을 위해 원도심·회룡·민락·동오마을 등 권역별 테마상권 육성 및 지역축제 활성화를 민선 9기에도 연계하겠다. 의정부 지역상권 활성화 축제 효과를 보면 ▶민락맥주축제(민락동 가맹점 매출 217% 상승) ▶회룡문화제(6만명 방문 및 경제파급효과 약 30억원) ▶동오마실페스타(상권 매출 27.7%상승, 음식·여가 중심) 등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화폐·축제쿠폰 확대 및 공공기관 제휴·디지털 마케팅 지원 등 로컬 소비 플랫폼 구축과 상권 활성화와 상권 재방문을 높이기 위한 주차·동선 혁신 15곳도 조성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100억 미래산업펀드 가능한가.
“의정부는 기업 유치를 기다리면 안 된다. 기업이 먼저 찾아오도록 투자 환경을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기업 유치는 필사적으로, 절박하게 추진하고자 하는 마음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기업이 찾아오는 강력한 투자환경을 구축하겠다. 이를 위해 민선 8기에 조세 감면과 규제 완화 패키지가 적용되는 경제자유구역 최종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100억 원 미래산업펀드는 의정부시 예산 20%정도와 국가기관·민간 기업 등으로 모태펀드를 결합, 지역내 유망 스타트업과 스케일업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와 기업(경영) 이익 환수 등을 통해 기업 재투자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 100억 펀드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 여기에는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 기업 유치부터 인·허가, 부지 확보까지 전담 지원하는 원스톱 행정 패스트트랙을 운영, 기업투자와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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