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특례시티·AI 산업 육성 등 공약 발표
첨단산업 중심 성장 전략·청년 일자리 확대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 [사진=후보자 선거캠프 제공]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반도체와 AI 등 첨단산업 육성을 핵심으로 한 공약을 내세우며 경기도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양 후보는 삼성전자 임원(상무) 경력과 산업 현장 경험을 강조하며 '경제를 아는 도지사', '첨단산업 전문가'를 내세워 산업 성장과 미래 먹거리 확보에 초점을 맞춘 정책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중심 '첨단산업 수도 경기' 비전 제시
양 후보는 경기도를 글로벌 반도체·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는 용인·화성·평택 등 남부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R&D, 생산, 인재 양성 기능을 연계하는 '반도체 특례시티'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기업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각종 규제 완화와 인허가 절차 개선 등을 통해 기업 투자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산업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11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를 방문한 양 후보는 "반도체 산업은 남부만이 산업이 아니라 경기북부와도 연결된 미래 먹거리"라며 "반도체 생태계와 연계된 소부장 기업과 글로벌 기업 유치로 경기북부 산업 기반도 함께 성장 시키겠다"고 말했다.
AI·미래 제조업 육성…청년 일자리 확대 추진
양 후보는 AI 산업과 미래 제조업 육성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경기도를 AI 기반 첨단산업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고, 미래 제조업 전환을 지원해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AI 연구개발 지원 확대와 첨단기술 기업 유치, 스타트업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년층을 위한 첨단산업 일자리 확대와 실무형 기술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학·기업 연계 인재 육성 체계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AI·미래차·로봇 산업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경기도를 첨단산업 중심 경제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GTX·광역교통망 연계로 산업 경쟁력 강화
교통 정책과 산업 정책의 연계 필요성도 강조했다. GTX 노선을 비롯한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산업단지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과 인재 이동 효율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 주요 산업벨트를 연결하는 교통망 개선과 철도·도로 인프라 확충으로 기업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출퇴근 시간을 줄여 산업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GTX 노선 확대와 기존 철도망 연계 강화, 주요 산업단지 교통 인프라 개선 등을 통해 수도권 산업·경제 중심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청년·주거·생활 인프라 정책도
양 후보는 산업 성장 정책과 함께 청년·생활 정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층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한 주택 공급 확대와 청년 창업 지원 강화, 첨단산업 연계형 청년 일자리 확대 등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했다.
또 생활 SOC 확충과 지역 의료·문화 인프라 개선, 교통 취약지역 이동권 확대 등 생활 밀착형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기 북부와 남부 간 균형 발전 필요성을 언급하며 특정 지역 편중 없이 산업과 교통, 생활 인프라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D-20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전망
양 후보는 반도체 산업 전문가 이미지와 첨단산업 중심 공약을 앞세워 경제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다. 반도체 특례시티 조성, AI 산업 육성, GTX 연계 산업 인프라 구축 등 산업·교통 연계 공약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전략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특히 청년층과 산업계 표심 공략에 집중하며 '첨단산업 중심 경기도' 비전을 부각하고 있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교통·산업·생활 인프라를 둘러싼 후보 간 정책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장진(=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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