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6·3 지방선거] 류규하, 공천 배제 뒤집고 후보 확정…"중구 자존심 회...

이는 기존 주차 공간을 IT 기술로 연결해 유휴 공간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모델이다. 류 후보는 "주차가 편해지면 방문객이 늘고 골목경제가 살아난다"며 "환경과 경제를 함께...

[6·3 지방선거] 류규하, 공천 배제 뒤집고 후보 확정…"중구 자존심 회...

중구 미래 비전 제시…스마트도시·청년·상권 '공약 중심 승부

사진=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폴리뉴스 권해철(=대구) 기자]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한 차례 배제됐던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이 재심을 거쳐 최종 후보로 확정되며 극적인 본선행에 성공했다. 공천을 둘러싼 갈등과 경쟁이 이어졌지만, 재심 끝에 당 공관위가 류 후보의 손을 들어주면서 중구청장 선거 구도가 다시 짜이게 됐다.

앞서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단수 추천했으나, 류 구청장이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면서 경선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후 정 전 부시장이 경선 불참과 함께 중앙당에 이의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류 후보가 단수 공천으로 확정됐다.

류 후보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구태의연한 선거 공작에 대해 중구 주민의 자존심으로 심판해 달라"며 "최근 제기된 각종 의혹은 비열한 정치 공작"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압도적 승리로 선택이 옳았음을 입증하고 중구의 자존심을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후보 확정을 계기로 류 후보가 제시한 공약과 미래 비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민선 8기 주요 성과로 '인구 10만 명 회복'을 제시하며 "27년 만의 변화는 중구가 다시 대구 중심지로서 경쟁력을 되찾았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과 생활문화 기반 확충, 공약 이행 평가 최고등급(SA) 등을 통해 행정 실행력을 부각했다.

민선 9기 구정 방향으로는 △스마트도시 구축 △문화관광 브랜드 강화 △포용복지 확대 △청년·소상공인 지원 등을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특히 AI 기반 행정체계 도입과 도시재생,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대표 공약으로는 '스마트 주차 공유 시스템' 도입이 꼽힌다. 이는 기존 주차 공간을 IT 기술로 연결해 유휴 공간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모델이다. 류 후보는 "주차가 편해지면 방문객이 늘고 골목경제가 살아난다"며 "환경과 경제를 함께 살리는 해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 정책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류 후보는 "중구가 더 이상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 청년이 정착하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과 주거 안정, 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해 청년 유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창업·취업 기회 확대와 문화·예술 환경을 결합한 '청년 친화 도시' 조성 구상도 포함됐다.

고령층을 위한 정책으로는 맞춤형 시니어 일자리 확대가 제시됐다. 건강 상태와 적성을 고려한 1대1 직무 매칭, 노인복지관의 디지털 교육 및 취업 연계 기능 강화, 근대골목 해설사 등 지역 특화형 일자리 발굴을 통해 어르신의 사회 참여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동성로 중심 상권 활성화와 전통시장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공실 공간을 활용한 도시재생과 대형 상업시설 공공재생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 나선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관광 콘텐츠 강화를 통해 '머무는 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복지 정책으로는 통합돌봄 체계 구축과 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적 복지 모델을 제시했다. AI 기반 행정 시스템 도입을 통해 행정 효율성과 주민 체감도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구상도 담겼다.

류 후보는 "중구는 변화의 중심에 서야 할 시점"이라며 "28년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기술과 사람 중심 정책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권해철(=대구) 기자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