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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3 국회의원 재보선 현황] 조국 '평택을' 출마선언 "최대 격전지로"

민주당은 일찌감치 해당 지역구에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차출하기 위한 목소리를 키워 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일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하 수석을 향해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면 안 된다"고 말해 출마...

[6·3 국회의원 재보선 현황] 조국 '평택을' 출마선언 "최대 격전지로"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경기 평택을 재선거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기훈 기자>

14일로 6·3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방선거에 경합할 후보들이 속속 확정되는 가운데,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또 다른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조국 출마에 평택을 5파전 전망 ‘들썩’

경기도 평택을이 대표적이다. 조국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제 ‘국민의힘 제로’와 ‘부패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다시, 백척간두에서 한 걸음을 내디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의 열세 번째 국회의원이 돼 집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과제를 책임지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개혁 법안이 제대로 만들어지는 데 조국혁신당이 역할을 했던 것처럼 개혁의 강도가 약해지는 것을 막고, 내란 이후의 대한민국을 위한 입법과 정책으로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더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경제-물류-안보’의 세 축을 제대로 결합시켜 평택의 대도약과 평택 시민이 가장 원하는 ‘교통-주거-돌봄’ 민생을 해결하겠다”며 “이를 통해 ‘사람-자본-기회’가 모이는 도시, ‘경기도 내 삶의 질 1위 도시 평택’의 기반을 닦겠다”고 약속했다.

평택을은 이번 재보선에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먼저 출마 선언을 했고, 국민의힘은 유의동 전 의원을 포함해 경선이 진행 중이다. 민주당도 후보를 낸다면 5파전이 불가피하다. 전통적으로 보수적 색채가 강하다는 평가를 받은 지역인 만큼 범여권 단일화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부산 북갑·인천 계양을·울산 남갑 ‘관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돼 무소속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만덕2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전입신고를 마쳤다. 이 지역은 부산시장 선거 후보로 확정된 전재수 민주당 의원 지역구다.

한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SNS에 “얼마 전 부산 북구 만덕에 집을 구했다”며 “부산시민을 위해 살겠다”고 우회적으로 출마 뜻을 밝혔다. 또 여당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 의원을 향한 비판적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게재해 왔다.

민주당은 일찌감치 해당 지역구에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차출하기 위한 목소리를 키워 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일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하 수석을 향해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면 안 된다”고 말해 출마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넘겨줬던 인천 계양을도 뜨거운 감자다. 송 전 대표가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해 자신의 지역구를 되찾을지, 경기도지사 후보에 선출된 추미애 의원 지역구인 경기 하남갑을 선택할지 관심사다. 계양을은 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이미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김상욱 민주당 의원의 울산시장 출마로 보궐선거가 예상되는 울산 남구갑도 관심을 모으는 지역이다.

현재 국회의원 재보선이 잠정 확정된 곳은 모두 10곳이다. 경기도 안산갑. 경기 평택을,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 등 재선거 3곳, 경기 하남갑, 인천 계양을, 인천 연수갑, 충남 아산을,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부산 북갑, 울산 남갑 등 보궐선거 7곳이다. 이 밖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제주도지사,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 따라 재보선 지역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달 30일까지 국회의원이 사퇴하면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재보선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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