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급변하는 인구 구조와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지역일자리 공시제 세부 계획’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만인당에서 열린 '2025 포항일자리박람회'/사진=포항시 제공
이로운넷 = 김달년 기자
경북 포항시는 급변하는 인구 구조와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지역일자리 공시제 세부 계획’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포항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 619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번 계획은 고령화 심화와 청년층 감소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핵심으로 한다.
2025년 말 기준 포항의 60세 이상 인구 비중은 32.9%에 달하는 반면, 청년층은 13.7%에 불과하다.
포항시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단순 숫자를 늘리는 일자리에서 벗어나 계층별 맞춤형 고용 서비스로 정책의 무게중심을 옮긴다.
△미래 산업 일자리: 산업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과 이차전지 업종 전환 지원을 통해 청년층이 선호하는 혁신형 일터를 조성한다.
△관광·문화 일자리: 해양레포츠 인력, 문화유산 해설사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체류형 일자리를 발굴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고용 안전망 강화: 여성 전기기능공 양성, 중장년 취업 프로그램, 청년 행정인턴 등 계층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일자리종합센터와 자투리시간거래소를 통해 구인·구직 미스매칭을 줄인다.
△생활 밀착형 서비스: 어르신 대상 AI·IoT 기반 건강관리 사업과 환경 정비 일자리를 확대해 노후 소득 보장과 시민 편의를 동시에 추구한다.
포항시는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포항형 일자리 추진위원회’를 운영하며 민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오성 일자리청년과장은 “단순한 수치상의 목표 달성을 넘어 산업 전환 속에서도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시민들의 지갑 사정이 나아지고 삶의 활력이 넘치는 포항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운넷=김달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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