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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000피' 앞두고 변동성↑…낙관론자 "일시적 조정 이후 실적 장세 재편...

등 반도체 종목의 역대급 실적 등에 힘입어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이후 반도체 실적 등을 바탕으로 한 실적 장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과거...

'6000피' 앞두고 변동성↑…낙관론자 "일시적 조정 이후 실적 장세 재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서울와이어=노성인 기자] 코스피가 6000포인트 재돌파 및 전고점을 회복 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이란 간 종전 협상 불발에 증시가 다시 변동성이 증폭될 경계선에 놓였다.

증권가 낙관론자들은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결국 합의가 이뤄질 수 밖에 없다며  일시적 조정을 지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의 역대급 실적 등에 힘입어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6.91포인트(0.97%) 하락한 5801.96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코스피는 미·이란 2주간 휴전 합의 소식에 5858.87로 마감하면서 ‘6000피’ 회복에 대한 기대가 나왔으나 다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이번 조정은 미-이란 간 휴전 합의가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서다.

지난 주말 전해진 미-이란 휴전 협상이 소득 없이 끝난 것에 이어 미군이 12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작한다고 밝히는 등 지정학전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어서다.

이란과의 종전협상에서 미국 대표단을 이끈 제임스 데이비드 밴스 미국 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고 합의 없이 미국으로 귀환한다"며 "우리는 그들이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고 신속하게 핵무기를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수단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는 명시적 약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회견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모든 선박에 대해 봉쇄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적들이 단 한 번이라도 오판한다면 해협은 죽음의 소용돌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권가에서는 협상 결렬로 인해 지난주 기대했던 '안도 랠리'의 속도는 다소 조절되겠으나 휴전 연장 가능성 및 2차 협상 기대감이 하단을 지지하는 '눈치 보기' 장세 이후 반도체 실적 등을 바탕으로 한 실적 장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과거 관세협상 사례를 볼 때 미국이 압박을 더 하거나 2주 이상의 기간을 넘기거나 심지어 다시 공격에 나서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라면서도 “결국 미국과 이란 모두에게는 협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런 잡음은 ‘협상 파국’이 아니라 ‘협상 레버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상 경로가 어떨지 정확히 예측하긴 불가능하지만, 결국 ‘트럼프식 합의 (불완전한 합의 후 흐지부지)’가 나올 가능성은 크다”며 “전고점까지 가는 길은 울퉁불퉁할 수 있지만 돌파 이후엔 증시 랠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협상에서) 핵 포기, 호르무즈 주권, 경제제재 등에 이견이 있었지만 이를 파국의 확인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며 “지금 국면은 강한 쪽이 이기는 게임이라기보단 누가 더 오래 비용과 고통을 감내하느냐의 게임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과 SK하이닉스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올라가는 등 시장의 이목은 이미 경기와 실적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국제유가 115달러 이상이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이번 증시 조정은 실적 중심 재편의 과정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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