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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극3특·메가특구 기회로 대구경북 로봇산업 키워야”

정부의 5극 3특과 메가 특구 정책이 대구·경북 로봇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에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다만 미국의 통상정책 변동성이 변수로 시장별·차별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5극3특·메가특구 기회로 대구경북 로봇산업 키워야”

정부의 5극 3특과 메가 특구 정책이 대구·경북 로봇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에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다만 미국의 통상정책 변동성이 변수로 시장별·차별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경북 로봇 수출 전략 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로봇 시장은 휴머노이드 양산 본격화를 축으로 구조적 재편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또 국제로봇협회(IFR)는 올해부터 휴머노이드를 산업용·서비스 로봇과 나란히 별도 통계 카테고리로 신설했으며 Tesla·Figure AI·Boston Dynamics 등 글로벌 선두 기업이 동시에 양산에 돌입하면서 감속기·서보모터 등 핵심 부품 수요도 동반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골드만삭스가 오는 2035년 휴머노이드 시장이 3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 점에 주목했다.

보고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5극 3특 전략과 메가 특구 정책이 대구·경북 로봇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봤다. 특히 대경권이 로봇 메가 특구로 지정될 경우 규제 특례를 통한 실증 환경 개선, 초광역 특별 계정을 활용한 부품 국산화 지원, 대구 완제품-경북 부품의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미국의 통상정책 변동성에 대한 부분은 가장 큰 변수인 만큼 모니터링도 병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가 지난 3월 개시한 공급과잉 관련 Section 301 조사(7월 완료 목표)에서 로보틱스가 조사 대상 제조업의 예시로 언급했고 미 상무부도 산업기계·로보틱스 및 관련 부품에 대한 Section 232 조사를 진행 중이어서 향후 한국산 로봇·부품의 통상 환경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방안으로 시장별과 차별화한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은 리쇼어링 정책을 활용한 대구 산업용 로봇 수출 확대, 베트남은 한국 대기업 공급망 진입을 통한 단계적 접근, 인도는 일본 부품 과점 균열 국면에서 한국산 부품의 선제 진입 등이다.

권오영 무협 대경본부장은 “휴머노이드 양산이 본격화하며 글로벌 로봇 시장이 재편되는 지금이 우리 지역 로봇 산업의 골든타임인 만큼 대구의 대미 수출 급증과 경북의 대인도 부품 나 홀로 성장은 이러한 기회가 실제로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정부의 5극 3특 메가 특구 정책과 발맞춰 지역 로봇 산업의 도약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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