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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의 대혈투’ LG, 드디어 후반기 첫 승! 연패 ‘8’에서 종료…타선 ‘대폭발’ [SS대전in]

4시간의 대혈투가 펼쳐졌다. 그 끝에 웃은 팀은 바로 LG다. 침묵하던 타선이 제대로 폭발했다. 길었던 연패를 끊었다.

LG, 25일 한화전 15-11 승리

오랜만에 폭발한 타선

박해민-문정빈-오스틴 홈런 포함 4타점

지긋지긋한 8연패 탈출

[스포츠서울 | 대전=강윤식 기자] 4시간의 대혈투가 펼쳐졌다. 그 끝에 웃은 팀은 바로 LG다. 침묵하던 타선이 제대로 폭발했다. 길었던 연패를 끊었다.

LG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전에서 15-11로 이겼다. 귀중한 후반기 첫 승과 함께 마침내 8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투수 송승기가 1.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대신 타선이 오랜만에 힘을 냈다. 박해민과 문정빈이 나란히 3안타(1홈런) 4타점을 적었다. 오스틴은 시즌 29호 홈런과 함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홍창기는 3안타 1볼넷 ‘4출루 경기’로 존재감을 뽐냈다.

1회초 LG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박해민이 타석으로 들어섰다. 볼카운트 2-1에서 류현진의 시속 141㎞ 속구를 통타했다. 제대로 맞은 타구가 볼파크 우측 담장의 ‘몬스터월’을 향해 날아갔다. 여길 훌쩍 넘기는 선제 투런포다.

이후 이재원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스틴이 타석에 섰다. 류현진의 초구를 노렸다. 시속 144㎞ 속구를 타격했다. 잘 맞은 타구는 볼파크 좌측 담장을 향해 힘있게 뻗어갔다. 3-0을 만드는 솔로 홈런이다.

2회초 첫 타자 구본혁은 범타를 기록했다. 이주헌이 2루수 옆으로 빠지는 안타를 쳤다. 신민재가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1루주자가 이주헌에서 신민재로 바뀌었다. 아웃카운트는 하나 올라갔다. 여기서 홍창기, 박해민 연속 안타로 4-0을 만들었다.

이후 LG는 2회말 대거 5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렇게 또 분위기를 넘겨주는 듯 보였다. 그러나 4회초 반전을 만들었다. 직전까지 나란히 2안타를 친 테이블세터 홍창기, 박해민이 또 나란히 안타를 쳤다.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재원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다.

오스틴이 볼넷을 골라냈다. 밀어내기 득점으로 5-5다. 문정빈이 중전 안타를 쳐 7-5로 역전했다. 이후 그야말로 점수를 쏟아냈다. 상대 투수 제구 난조와 아쉬운 수비 등이 겹쳤다. 4회초만 40분 넘게 진행했다. 9점을 뽑아내면서 13-5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4회말 곧바로 4점을 허용했다. 13-9에서 경기 후반으로 접어들었다. 7회초 첫 타자 문성주가 안타를 쳤다. 오스틴은 삼진 아웃. 문정빈 해결했다. 강재민의 슬라이더를 제대로 잡아당겼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15-9를 만들었다.

7회말 2점을 주면서 15-11이 됐다. 거기까지였다. 더 이상의 점수 없이 경기가 끝났다. LG가 15-11로 이기면서 연패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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