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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원 간다더니 반토막 났다…LG전자 개미들 '피눈물' [종목+]
2026.07.06 22:00
2026.07.0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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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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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반토막 난 LG전자 주가
'깜짝 실적'으로 반등할까
LG전자, 7일 잠정실적 발표 예정
증권가 "올 2분기 호실적 전망"
사진=뉴스1
LG전자
주가가 한달여 만에 50% 넘게 떨어진 가운데 2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반등의 계기가 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7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300원(2.77%) 내린 18만57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엔비디아와의 협력 기대에 힘입어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지난 6월2일 종가(39만2500원) 대비 52.69% 급락한 것이다.
이 같은 하락세 속에서 LG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주가 반등의 초석을 마련할 지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호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발표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집계한 결과,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9.9% 증가한 22조7949억원, 영업이익은 122.5% 늘어난 1조4226억원으로 예상된다.
우선 미국 관세 환급 효과가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수입 관세 신청액 중 상당 부분을 환급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관련 금액은 보수적으로 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는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자회사
LG이노텍
의 호실적 추정도 희소식이다. LG전자가 최대주주로 있는 LG이노텍의 실적 개선은 LG전자의 연결기준 실적에 반영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는 LG이노텍 지분을 40% 이상 보유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발표된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LG이노텍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7.1% 증가한 4조9997억원, 영업이익은 1574.7% 늘어난 1908억원으로 예상된다.
LG전자의 이익 체력이 구조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 연구원은 "생활가전(HS) 사업부의 효율적인 물류비·원재료 관리 효과에 전자장치(VS) 사업부의 6분기 연속 흑자 기록 등 구조적 개선이 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사업 본격화에 따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재평가 기대도 커지고 있다. 데이터센터 쿨링 시스템, 로보틱스 등 신사업 구체화가 하반기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쿨링 시스템은 북미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사) 고객사의 품질 검증(퀄 테스트)이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으며 최종 테스트 완료 후 6~9개월 내 실적 기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로보틱스 사업은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을 위한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가정용 및 산업용 로봇 시장 전반에 대한 사업 확장 가능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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