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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0만 찾은 ‘부캉이’ 바다로 내보낸다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에 열흘째 출몰하고 있는 무태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40만 찾은 ‘부캉이’ 바다로 내보낸다

부산시 등 28 구조대책회의

시민들이 27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에서 상어 ‘부캉이’가 수로에서 유영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에 열흘째 출몰하고 있는 무태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28일 국립수산과학원, 부산항만공사, 해양경찰청 등과 구조대책회의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추석 연휴 이후 부캉이를 외해로 돌려보내기로 잠정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부캉이는 지난 18일 친수공원 수로에 들어온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19~26일 일주일간 북항 친수공원을 찾은 누적 방문객은 40만5800여명에 달한다. 특히 추석 연휴 동안 방문객이 급증했다. 추석 전날인 24일 10만1000명을 시작으로 25일에만 13만6000명이 친수공원을 찾았다. 비가 내린 26일에도 8만3000명이 이곳을 방문했다. 평소 이곳의 하루 방문객은 2000명 내외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캉이를 이제 외해로 내보낼 필요가 있다는 데 관계기관의 의견이 일치했다”며 “회의에서 구체적인 방법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물을 이용해 부캉이를 수로 밖으로 밀어내는 방안도 제안됐는데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부캉이를 홍보대사로 활용하거나 마케팅에 사용하는 사례도 잇따른다. 부산시는 최근 SNS에서 부캉이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투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28일까지 진행되는 투표에서 90% 이상의 응답자가 ‘합격’에 투표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부캉이가) 예뻐 죽겠다”며 “그동안 북항이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부캉이가 홍보해주니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효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동구는 부캉이를 마스코트로 지정하기로 하고 스토리 공모를 진행키로 했다.

영문번역(English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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