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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경쟁 8위로 추락…‘벼랑 끝’ 韓, 32강 마지막 경우의 수는 [북중미 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가능성이 더 희박해졌다. 조 3위팀 간 경쟁에서 8위까지 추락하며 마지막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처지가 됐다.

3위 경쟁 8위로 추락…‘벼랑 끝’ 韓, 32강 마지막 경우의 수는 [북중미 월드컵]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며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가능성이 더 희박해졌다. 조 3위팀 간 경쟁에서 8위까지 추락하며 마지막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처지가 됐다.

27일(한국시간) 열린 G조 최종전에서 이란은 이집트와 1-1로 비겼다. 한국에는 이란의 패배가 필요했지만, 이란이 승점 1을 추가하면서 상황이 급격히 불리해졌다.

이란은 3무, 승점 3을 기록했다. 한국도 A조에서 1승 2패, 승점 3으로 조별리그를 마쳤지만 골 득실에서 이란에 밀린다. 한국은 월드컵 조 3위팀 간 경쟁에서 32강행 마지노선인 8위로 떨어졌다.

앞서 열린 H조 경기에서는 한국에 유리한 결과가 나왔다. 우루과이가 스페인에 0-1로 패하면서 승점 2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한국은 32강 희망을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이어진 이란과 이집트 경기가 변수가 됐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면서 각 조 1·2 24개팀과 조 3위 상위 8개팀이 32강에 오른다. 한국은 현재 기준으로는 8위지만, 아직 J·K·L조 최종전이 남아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이 32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남은 J·K·L조 최종전에서 최소 두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J조에서는 오스트리아가 알제리를 이기거나, 알제리가 오스트리아를 2골 차 이상으로 꺾어야 한다. K조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콩고민주공화국을 상대로 승점을 따내야 한다. L조에서는 가나가 크로아티아를 꺾어야 한다. 이 네가지 경우의 수 중 두 가지 이상 충족돼야 한국의 32강행이 확정된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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