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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만에 처음 멈춘 발걸음…유재석, 감기몸살 고열로 ‘틈만 나면,’ 당일 녹화 취소

방송인 유재석이 감기몸살과 고열 증세로 예정된 예능 프로그램 녹화를 당일 전격 취소했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그가 개인 건강 이상으로 현장에서 촬영을 중단한 것은 1991년 데뷔 이래 처음이다.

35년 만에 처음 멈춘 발걸음…유재석, 감기몸살 고열로 ‘틈만 나면,’ 당일 녹화 취소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방송인 유재석이 감기몸살과 고열 증세로 예정된 예능 프로그램 녹화를 당일 전격 취소했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그가 개인 건강 이상으로 현장에서 촬영을 중단한 것은 1991년 데뷔 이래 처음이다.

유재석의 소속사 안테나는 22일 “유재석이 감기몸살로 인한 일시적인 고열 증세를 보여 부득이하게 녹화를 취소하게 됐다”며 “현재 회복에 집중하고 있으며 관계자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재촬영 일정을 조율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이날 서울 종로 인근에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 시즌5 녹화에 참여하기 위해 현장에 도착했다. 그러나 촬영 시작을 앞두고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울 정도로 컨디션이 저하되자 제작진과 상의 끝에 일정을 미루기로 최종 결정했다. 그는 현장에서 함께 대기하던 스태프들에게 거듭 양해의 뜻을 전하며 미안한 마음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 역시 “유재석이 촬영 직전 컨디션 난조로 제작진과 스태프들에게 상황을 알리고 양해를 구했다”며 “안정을 취한 뒤 조만간 다시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이 개인적인 건강 악화로 당일 현장에서 녹화를 전면 취소한 사례는 연예계 활동 35년 역사상 처음이다. 지난 2021년 코로나19 확진 판정 당시 방역 수칙에 따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의 일정을 사전 조율해 취소한 적은 있으나, 현장에 나와 컨디션 문제로 촬영을 접은 일은 없었다.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로 출발한 유재석은 지각이나 펑크 없는 성실한 태도로 30년 넘게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대표 방송인이다. 현재 방영 중인 ‘틈만 나면,’ 시즌5를 비롯해 MBC ‘놀면 뭐하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지상파와 케이블을 오가며 다수의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늘 굳건하게 촬영 현장을 지켜온 그의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 소식에 방송가 안팎의 안타까움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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