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미래 산업으로 육성 중인 ‘피지컬AI(Physical AI)’ 분야의 대규모 산업 거점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주시가 미래 산업으로 육성 중인 ‘피지컬AI(Physical AI)’ 분야의 대규모 산업 거점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담 조직을 가동해 연구·실증 인프라 구축과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면서 전주를 국내 피지컬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피지컬AI-J밸리 조성 사업’을 총괄할 전담 조직인 ‘피지컬AI-J밸리 추진단’을 신설·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출범한 추진단은 J밸리기획팀과 조성팀으로 구성돼 사업 기획부터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까지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시는 추진단을 중심으로 관련 정책과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피지컬AI 산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피지컬AI는 로봇과 제조, 자율주행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의미한다. 제조 혁신과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차세대 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전주시는 앞서 지난해 9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대학교 등과 함께 피지컬AI 선도모델 수립과 기술검증(PoC) 사업에 참여해 관련 기술 실증을 위한 기반 조성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전주시는 이를 토대로 연구·실증 인프라와 기업, 인재가 집적된 30만평 규모의 ‘피지컬AI-J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앵커 기업과 지역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피지컬AI 산업의 거점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추진단을 중심으로 종합계획 수립과 연구·실증 인프라 구축,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국가예산사업 기획 및 발굴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피지컬AI 분야의 전문성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5급 상당의 외부 전문 인력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인력은 앵커기업 유치 전략 수립과 신규 사업 발굴, 중앙부처 및 기업 협력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향후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전주시의회와 협력해 추진단을 국 단위 조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피지컬AI-J밸리는 전주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중요한 사업”이라며 “전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지컬AI 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오요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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