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그재그 제공
지그재그가 브랜드 패션을 강화해 3040대 여성들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은 모습입니다.
동대문 쇼핑몰 중심의 20대 전용 앱이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탄탄한 구매력을 갖춘 3040 세대를 대거 유입시키며 입점 브랜드들과 동반 성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패션 4년 만에 거래액 14배 증가...3040세대 유입 가속
18일 지그재그는 고객들의 상품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2021년 브랜드 패션 카테고리를 공식 론칭한 이후 2025년까지 4년 만에 거래액을 14배 이상, 약 1378%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간 연평균 거래액 성장률은 110%에 육박해, 누적 구매자 수는 300만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의 이면에는 3040 세대 고객의 폭발적인 유입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2021년 대비 지난해 3040 세대의 신규 구매 고객은 8배 이상 수직 상승했으며, 이에 따라 과거 전체 거래액의 70%를 차지했던 20대 비중이 40%로 줄어든 반면 3040 고객 비중은 48%로 확대돼 전 연령을 아우르는 여성 대표 커머스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습니다.
고객 연령층 확대에 발맞춰 입점 브랜드 수와 품목도 풍성해졌습니다. 2021년 900개에 불과했던 입점 브랜드 수는 2025년 3800개로 급증했으며, 젝시믹스 같은 애슬레저 브랜드나 컴포트랩 등 이너웨어 품목까지 성공적으로 안착해 플랫폼의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습니다.
고감도 편집숍 셀렉티드 흥행...입점 브랜드 단골 확보 기여
대중적인 브랜드 패션의 양적 성장과 더불어, 고유한 철학을 담은 디자이너 및 캐주얼 브랜드를 큐레이션한 전용관 셀렉티드 역시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2024년 10월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해 4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셀렉티드는 올해 2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2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셀렉티드는 진성 고객의 활발한 재구매를 유도해 입점 브랜드들의 든든한 단골 고객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실제 시범 운영 기간이었던 2024년 4분기 대비 지난해 4분기의 재구매 고객 수는 70% 이상 늘었으며, 이러한 팬덤 형성이 브랜드의 안정적인 매출 우상향을 이끌고 있습니다.
대형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구체적인 성장 지표도 돋보입니다. 정식 오픈과 함께 입점한 던스트는 누적 상품 찜 수 20만 개를 돌파해 입점 당시 대비 거래액이 90% 상승했고, 하네는 지그재그 단독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전일 대비 최대 6배의 거래액을 달성하는 등 폭발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마리떼-자주 등 대형 브랜드 줄입점
지그재그는 최근 인지도와 팬덤을 두루 갖춘 국내외 대형 브랜드들을 연달아 입점시키며 브랜드 패션 경쟁력 강화에 나선 모습입니다. 올해 1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가 공식 입점해 홈웨어 수요를 훌륭하게 흡수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유러피안 캐주얼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가 입점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압도적인 브랜드 셀렉션은 익일 또는 당일 도착을 보장하는 지그재그만의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과 결합해 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직진배송 서비스가 본격 도입된 2022년 대비 2025년 브랜드 패션의 직진배송 상품 판매량은 무려 343%나 급상승해 브랜드 매출을 견인했습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쇼핑몰이 지그재그의 근간이라면, 브랜드 패션 카테고리는 여성 대표 플랫폼으로서의 도약을 이끈 핵심 동력이 됐다"며 "지난 성장을 자양분 삼아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더 다양한 브랜드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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