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차 공공기관 이전 방향이 대도시 집중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유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추경호 대구시장이 혁신도시 공공기관장들에게 협력을 요청한 가운데 대구, 경북이 사활을 걸고 유치전에 나서야 한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경호 대구시장이 대구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9명과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추 시장은 정주 여건 개선을 약속하며 기존 기관과 연계할 수 있는 에너지와 산업, 금융 분야 공공기관 유치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추경호/대구시장 : "지역 사회를 위해서, 지역 기업을 위해서, 청년들 위해서 많이 활동해 주고 계시는 데 감사드립니다. 해야 할 일들이 더 많겠지만, 앞으로 힘 모아 했으면 좋겠고."]
이런 가운데 정부 연구기관은 2차 공공기관을 일부 대도시에 집중적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1차 이전 뒤 나타났던 인구 유입이 3년 전부터 순유출로 바뀌었고 10개 혁신도시로 기관을 나누면서 이전 효과도 분산됐다는 겁니다.
때문에 광역시나 대도시 등 기반 시설 접근성이 높은 지역에 공공기관을 집중 이전해야 파급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여러 차례 밝힌 집중 이전 구상과도 같은 맥락입니다.
전국 자치단체들이 유치 추진단을 꾸린 가운데 대구시도 경상북도와 정치권이 참여하는 초당적 추진단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최완식/대구시의원/더불어민주당 : "시장 직속 전담 TF를 즉시 가동하고 기관별 책임자를 정해서 협상 과정과 성과를 시민들한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공공기관 관련 정부 기조가 집중 이전에 맞춰진 만큼 대구경북이 이전 지역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사활을 걸어야 할 시점입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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