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취업자 1982년 이후 최저전문직 감소에 ‘AI 충격’ 가능성서울 성균관대 학생들이 18일 교내 건물에서 취업정보게시판의 채용 정보를 보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이날 발표한 ‘2026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 실업률은 7.7%로 2021년 2월(10.1%)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았다. 윤웅 기자지난달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그 온기가 청년층(15~29세)에는 닿지 않고 있다. 청년층 고용·실업 지표는 모두 악화했다. 연구원·변호사 등 ‘고학력 화이트칼라’ 직종 역시 10만명 넘게 줄어들면서 인공지능(AI)의 일자리 대체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국가데이터처는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3만4000명 늘어난 2841만3000명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고용률은 0.3% 포인트 상승한 69.2%였다. 이는 1989년 통계 작성 이래 2월 기준 최고치다.다만 청년 고용만 놓고 보면 상황이 다르다. 청년 고용률은 전년 동월보다 1.0% 하락한 43.3%에 머물렀다. 벌써 2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청년 실업률은 7.7%로 2021년 2월(10.1%)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대 취업자 수 역시 326만2000명으로 월별 취업자 수를 집계한 1982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빈현준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청년층 취업자 수 감소는 인구 감소 요인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산업별로는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 10만5000명 감소해 산업분류가 개편된 2013년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해당 업종에는 연구원, 변호사·회계사, 엔지니어 등 고학력·전문직 일자리가 포함돼 있다. 최근 AI 확산에 따른 일자리 대체 가능성이 거론되는 영역이다.다만 김태웅 재정경제부 인력정책과장은 “AI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현 단계에서 단정하기는 어렵고 업종별 계층별로 상이하게 나타난다”며 “데이터를 더 축적해 면밀히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2월 고용률 역대 최고… 청년은 더 멀어진 일자리
연구원·변호사 등 ‘고학력 화이트칼라’ 직종 역시 10만명 넘게 줄어들면서 인공지능(AI)의 일자리 대체... 최근 AI 확산에 따른 일자리 대체 가능성이 거론되는 영역이다. 다만 김태웅 재정경제부 인력정책과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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