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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7일 연속근무”…함안 이주노동자 폭염 속 뇌경색으로 쓰러져

경남 함안군에 한 열처리 공장 이주노동자가 폭염 속에서 한달에 하루 휴무하며 근무하다 뇌경색으로 쓰러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연속근무”…함안 이주노동자 폭염 속 뇌경색으로 쓰러져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제작

경남 함안군에 한 열처리 공장 이주노동자가 폭염 속에서 한달에 하루 휴무하며 근무하다 뇌경색으로 쓰러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지난 7월 함안군 열처리 공장 근무 이주노동자 A씨(35)가 작업 중 쓰러져 병원에 후송됐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뇌경색으로 쓰러지기 직전 세 달 동안 최장 27일을 연속근무했으며 발병 전 한 달 동안에는 단 하루를 후뮤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주 노동시간이 64시간에 달하기도 했다.

A씨는 해당 공장 내 컨테이너에서 생활했으며 내부 에어컨 사용에도 사업주에게 자제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일 함안 지역 낮최고기온이 32.7도를 기록해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사고가 일어난 작업현장에는 온도계와 습도계가 없었으며 필요한 휴식과 온열질환 예방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민주노총은 전했다.

민주노총은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사업장 감독에 나서야 한다. 고열 작업 안전조치, 노동시간 및 휴일, 기숙사 환경, 임금 지급 실태를 조사해 법령 위반이 확인되면 조치를 해야 한다”며 “재해를 당한 이주노동자가 하루빨리 산재로 인정 받도록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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