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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6년 모태펀드 2차] 운용사 몰렸다…국토교통혁신·기후에너지 각축전...

기후테크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에 약정총액의 70% 이상을 투자하면 된다. 특히 사업 영역 및 규모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 투자도 주목적 투자로 인정된다. 그린스타트업 분야는 미래환경산업 및 기후테크산업을...

[26년 모태펀드 2차] 운용사 몰렸다…국토교통혁신·기후에너지 각축전...

국토교통혁신 11대1·미래환경 사업화 13대1 경쟁률 기록

그린스타트업 3대1·스케일업 5대1…선정 조합 모두 1곳뿐

올해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국토교통혁신 계정과 기후에너지환경 계정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출자 규모 자체는 다른 계정 대비 크지 않지만 모태펀드 출자비율(70%)이 높은 데다 주목적 투자대상의 허들도 비교적 낮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7일 2026년 2차 정시 출자사업 국토교통혁신·기후에너지환경 계정 서류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교통혁신 계정에서는 국토교통혁신(일반) 분야에 총 11곳이 지원했다. 기후에너지환경 계정 미래환경산업 분야에서는 그린스타트업 부문에 3곳, 사업화 부문에 13곳, 스케일업 부문에 5곳의 운용사가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해당 분야들은 모두 최종 선정 운용사가 1곳에 불과해 치열한 각축전이 예고된다. 국토교통혁신(일반) 분야는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후에너지환경 계정 내 미래환경산업 분야에서는 그린스타트업 부문이 3대 1, 사업화 부문이 13대 1, 스케일업 부문이 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국토교통혁신(일반) 분야에는 ▲더블캐피탈-에임인베스트먼트 ▲리인베스트먼트-플랜에이치벤처스 ▲비엔케이벤처투자 ▲비하이인베스트먼트 ▲아이피파트너스 ▲앤디스파트너스-한국교통자산운용 ▲앨리스파트너스 ▲에트리홀딩스 ▲티케인베스트먼트 ▲현대차증권 ▲호라이즌아이엠 등이 참여했다. 모태펀드는 80억원을 출자하며, 목표 결성 규모는 115억원이다.

기후에너지환경 계정 내 미래환경산업 사업화 분야에도 운용사들이 대거 몰렸다. 해당 분야에는 ▲그래비티벤처스-수성에셋인베스트먼트 ▲대덕벤처파트너스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바인벤처스 ▲비엠벤처스-신한자산운용 ▲소풍벤처스-엘에프인베스트먼트 ▲에스지씨파트너스-한컴밸류인베스트먼트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에이티넘벤처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현 ▲피아이파트너즈 ▲현대차증권 등이 지원했다. 모태펀드는 154억원을 출자하며 220억원 규모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한다.

기후에너지환경 계정 내 다른 하위 부문도 적지 않은 경쟁률을 보였다. 미래환경산업 그린스타트업 분야에는 ▲서울투자파트너스 ▲앨리스파트너스 ▲클레어보이언트벤처스 등이 지원해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분야는 모태펀드가 133억원을 출자하고 190억원 규모 펀드 결성을 추진한다.

스케일업 분야에는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 ▲에이에프더블유파트너스-메리츠증권 ▲퀀텀벤처스코리아-아이비케이벤처투자 ▲킹고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해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태펀드는 280억원을 출자하고 400억원 규모 펀드 결성을 목표로 삼았다.

두 계정 모두 상대적으로 작은 출자 규모에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배경으로는 ‘높은 출자비율’이 꼽힌다. 두 계정 모두 모태펀드 출자비율이 70% 수준인 데다 주목적 투자대상 기준의 문턱도 낮아 위탁운용사(GP)들의 지원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관광계정 관광기업육성 분야는 230억원을 출자해 354억원 규모 펀드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계정 뉴스페이스 분야 역시 모태펀드가 소형(150억원)·중형(225억원)·대형(325억원)을 출자해 최대 650억원 규모 펀드 결성을 추진 중이다. 이를 고려하면 국토교통혁신·기후에너지환경 계정의 출자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은 수준인 셈이다.

높은 출자비율 외에도 주목적 투자 기준이 비교적 폭넓은 점 역시 GP가 몰린 이유로 분석된다. 국토교통혁신(일반) 분야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국토교통 산업 및 연관 산업에서 관련 기술을 보유하거나 개발·사업화하는 중소기업이다. 국토·토지·주택·도시·건축·건설·교통·도로·철도·항공·물류 등 인프라(Infra)와 공간 산업 전반이 투자 대상에 포함된다.

환경 계정 역시 주목적 투자 기준이 유연한 편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미래환경산업 사업화 분야의 경우 미래환경산업 및 기후테크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에 약정총액의 70% 이상을 투자하면 된다. 특히 사업 영역 및 규모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 투자도 주목적 투자로 인정된다.

그린스타트업 분야는 미래환경산업 및 기후테크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중 업력 3년 이내 기업 또는 설립 후 연 매출 20억원 이하 기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스케일업 분야는 혁신 성장이 기대되는 중견 단계 기업까지 투자 범위가 확대된다.

미래환경산업 주목적 투자대상 인정 기준도 넓다. 최근 2년간 미래환경산업 분야 매출 비중이 전체의 50% 이상이면 주목적 투자 대상으로 인정된다. 창업 7년 이내 기업은 향후 2년간 미래환경산업 분야 매출 비중이 전체의 5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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