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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4일 또 시위 '비상'...군 투입 강경 대응

오는 24일 다시 대규모 시위가 예고되면서 도심 곳곳이 사실상 비상태세에 들어갔습니다.

24일 또 시위 '비상'...군 투입 강경 대응

【앵커】

이번 주말 대규모 시위가 예고된 프랑스에선 사흘째 야간 통행금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군병력까지 동원하며 강경 대응하겠다고 했지만, 시위의 불씨는 좀처럼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와 그리스에서도 시위가 확산하면서, 민생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불만이 유럽 전역으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첫 소식, 이윤택 월드리포터입니다.

【기자】

파리 도심 상점에 방범창과 가림막이 설치됐습니다.

오는 24일 다시 대규모 시위가 예고되면서 도심 곳곳이 사실상 비상태세에 들어갔습니다.

노동조합도 임금 인상 요구 등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다음 달 5일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사흘째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린 정부는 군병력까지 동원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마르세유와 파리, 리옹 등 주요 도시에 장갑차가 배치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진 가운데, 마르세유에서 장갑차를 봤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경찰은 현지시간 22일 파리 주요 지역에 집회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엘리제궁과 의사당을 비롯해 루브르 박물관과 샹젤리제 거리 등 주요 관광지들이 포함됐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 토요일뿐 아니라 향후 몇 주간의 정보 수집과 치안 대책에 관한 구체적인 추가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시위는 다른 유럽 국가들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폭력 시위가 벌어진 밀라노에 공수부대를 투입하고, 드론병 배치도 검토 중입니다.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학생과 교사 1만 명이 거리로 나와 학교 환경 개선 등을 요구했습니다.

[파니 크리사니아 / 그리스 대학생 : 프랑스와 이탈리아, 알바니아 등 유럽 청년들은 같은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적도 같으며, 거리로 나선 이유도 같습니다.]

독일에서도 오는 31일 대규모 청년 시위가 예고됐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시위가 확산되고 있지만, 각국 정부는 재정난과 정치적 대립에 발목이 잡혀 근본적인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월드뉴스 이윤택입니다.

<영상편집: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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