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통합관제센터를 찾은 박용철 군수(사진=강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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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 인천본부=최종만 기자] 인천 강화군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인 CCTV 통합관제센터 신축 건물을 지난 4월 15일 준공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이전과 개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CCTV 통합관제센터(이하 센터)는 총사업비 118억원이 투입된 지상 5층 규모의 건물로, 전국 군 단위에서는 최대 규모의 통합관제센터이다. 방범·재난·교통 모니터링 기능을 통합 수행하는 거점시설로 1731㎡(약 523평)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는 4월 15일 건물 준공 이후, 5월 중 시스템 이전과 재난안전상황실 구축을 마무리해 오는 6월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센터 내부에는 △24시간 상시 운영이 가능한 재난안전상황실△4~5층 복층 구조로 확장된 CCTV 관제실△향후 수요 증가에 대비한 장비실△군민이 관제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견학실 등을 갖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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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건물 외벽에는 가로 7.2m, 세로 5.4m 규모의 대형 고해상도 재난전광판을 설치해 실시간 재난 상황과 기상 정보를 신속히 전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화군은 국비 10억원을 추가 확보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도 병행하고 있으며,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재난 대응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한 곳에 통합해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군청과 읍·면사무소는 물론 경찰·소방·군부대 등 유관기관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건 발생 시 신속한 상황 판단과 대응이 가능해져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플랫폼은 올해 1단계 구축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향후 2·3단계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도화될 예정이다. 또한 안전 분야를 넘어 교통·복지·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해, 강화 전역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관리하는 ‘스마트도시 정보통합센터’의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단계별 청년 정책 추진
인천 강화군이 청년을 붙잡고 유입시키기 위해 단기·중기·장기로 이어지는 단계적 전략을 통해 해법 마련에 나서고 있다.
강화군은 청년을 지역사회의 현재이자 미래를 이끄는 핵심 인구로 보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청년은 생산과 소비의 중심에서 지역 경제를 움직이는 주체이자, 새로운 아이디어와 도전으로 변화를 이끄는 동력이며, 공동체를 유지하는 인구 기반으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강화군의 청년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16년 9187명이던 19~34세 청년은 2025년 7074명으로 23% 줄었고, 같은 기간 65세 이상 인구는 44.9% 증가했다. 전체 인구는 소폭 증가했지만 내부적으로는 빠른 고령화가 진행되며 지역의 지속 가능성이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단편적인 지원 정책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단계적 전략을 통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청년 유출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취업과 창업 지원을 중심으로 기본적인 정착 기반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강화군 창업·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취업·창업 컨설팅과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 간 네트워크 형성과 정보 교류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대 2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온라인셀러 창업 지원을 통해 비대면 창업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굴착기 등 중장비 자격증 취득 비용의 60~70%를 지원하고, 외식업 인력풀을 운영하는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무형 정책도 병행해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중기적으로는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의 기반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취업과 창업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기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생활인구가 늘어나면 소비와 활동이 증가하고, 이는 일자리 유지와 신규 창출로 이어진다. 더 나아가 지역과 관계를 맺은 방문객이 정주 인구로 전환되는 선순환 구조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강화군은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포지구 해양관광공간 조성, 마니산 야간 명소화, 원도심 미디어아트 사업 등은 체류시간을 늘리는 핵심 사업이다. 여기에 ‘강화 일주일 살기’, 아웃도어 프로그램, 숙박 페스타,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 유치, 농촌 유학 프로그램 등을 더해 지역 경험의 폭을 넓히고 있다.
또한 생활인구를 정주로 연결하기 위한 정책도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부터 ‘뉴로컬 라이프 강화 공생’ 프로젝트와 ‘동네 안내자 육성 및 매칭 사업’을 시행해, 외부 청년이 지역과 관계를 형성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궁극적인 해법을 ‘좋은 일자리’에서 찾고 있다.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일자리가 없다면 인구 유입 역시 지속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장기 전략의 중심을 산업구조 재편에 두고 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을 통해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그린바이오, 피지컬 AI, 복합관광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지형을 재편하고, 평화경제특구와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어촌·어항 재생사업 성과 가시화
인천 강화군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어촌어항재생사업을 통해 어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지속가능한 어촌 발전 기반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2019년 ‘어촌뉴딜300사업’을 시작으로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어촌뉴딜3.0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단계별 맞춤형 재생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화군은 2019년부터 추진된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후포항, 창후항, 황산도항, 초지항 등 주요 어항의 기반시설을 정비해 왔다.
노후 어항시설 개선과 보행환경·경관 정비를 통해 어업인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방문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객 유입 기반을 동시에 마련하는 등 어촌 재생의 토대를 구축했다.
2022년 선정된 외포권역 어촌뉴딜300사업도 선착장, 어구창고 등 어항시설 정비와 경관개선을 중심으로 추진 중이며, 올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23년 선정된 장곳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2025년 5월 기본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단계에 들어섰다.
핵심 시설인 ‘어촌스테이션’은 주민 복지와 관광·상업 기능을 결합한 복합 거점시설로, 건축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확정했으며 현재 BF(장애인·노인·임산부 등 편의증진) 예비인증 등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친수공간 조성과 방파제 진입로 개선 등 안전 인프라 사업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을 앞두고 있다.
장곳항 매음어촌계는 지난 3월 강화군 최초 어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돼 민머루해변 갯벌체험장을 중심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있으며, 향후 해양·어촌 자원을 연계한 콘텐츠 확대로 주민 참여형 소득 기반 구축이 기대된다.
아울러 2024년 선정된 주문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도 2026년 3월 기본계획 조건부 승인을 받아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주문도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어촌스테이션 조성을 위해 건축기획을 준비 중이며, 향후 설계공모를 통해 복합문화 거점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6년 선정된 선두항 어촌뉴딜3.0 사업은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생활·안전 인프라를 보완하고 어항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사전 준비를 통해 지난해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됐으며, 현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현재 추진 중인 어촌어항 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하는 한편, 2027년 이후에도 신규 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를 통해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통해 어촌의 생활·경제·문화 기능을 통합적으로 개선하고, ‘살고 싶은 어촌, 찾고 싶은 어항’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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