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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년 답보 남구 신정동 B-01구역 재개발 사업 본궤도 진입

20년 가까이 사업이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울산 남구 신정동 B-0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이 조합 설립 절차를 마무리한 데 이어 시공사 선정에 착수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 국면에 들어섰다.

20년 답보 남구 신정동 B-01구역 재개발 사업 본궤도 진입

울산 남구 신정동 B-01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제공

20년 가까이 사업이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울산 남구 신정동 B-0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이 조합 설립 절차를 마무리한 데 이어 시공사 선정에 착수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 국면에 들어섰다.

울산 남구 B-0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3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남구 신정동 1441-6 일원 9만3,084㎡ 규모다.

용적률 281% 이하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35층, 공동주택 1,533세대(임대 108세대 포함)를 조성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전체 조합원은 838명이다.

입찰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통한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동도급은 허용되지 않는다.

입찰보증금은 총 20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 가운데 150억원은 입찰 마감 하루 전인 오는 27일 오후 4시까지 현금으로 납부해야 하며 나머지 50억원은 입찰서 제출 시 이행보증증권으로 제출해야 한다.

조합은 오는 7일 오후 2시 30분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은 오는 28일 오후 4시 마감되며 다음 날인 29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입찰서를 개봉할 예정이다.

참여 업체는 입찰 마감 전까지 나라장터에 전자입찰서를 제출하는 동시에 입찰 서류를 조합 사무실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이번 시공사 선정은 조합 출범 이후 처음 맞는 핵심 절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조합은 지난 2월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조합 정관과 사업계획, 임원 선출 안건 등을 의결하며 조합 설립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했다.

당시 총회에는 조합원 중 77%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상정 안건은 모두 97% 이상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B-01구역은 지난 2006년 추진위원회가 구성됐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사업성 문제 등으로 장기간 사업이 지연됐다.

이후 울산시가 지난해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을 고시하면서 사업 추진의 법적 기반이 마련됐고 조합 설립과 시공사 선정 절차까지 이어지며 본궤도에 올랐다.

정비계획에는 공동주택 건설뿐 아니라 도로 확장, 공공보행통로 설치, 소공원과 체육시설 조성 등 기반시설 개선도 포함돼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태화로터리와 태화강변 생활권 일대의 주거환경과 교통 여건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다만 최근 전국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서 공사비 상승과 금융비용 증가로 시공사 선정 과정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B-01구역 역시 경쟁 구도와 공사비 제안 등에 지역 건설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마친 뒤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 후속 인허가 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수빈기자 gpfk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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