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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40년 최대전력수요 131.8GW 전망…"지금보다 1.4배 증가"

반도체 중심 첨단산업도 27.4~29.3TWh 수준의 추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이번 수요전망 분석에서는 수요 증가를 억제하는 장치도 포함됐다. 효율 향상과 수요관리 정책을 통해 2040년 123.2~125.6TWh의 전력...

2040년 최대전력수요 131.8GW 전망…"지금보다 1.4배 증가"

12차 전기본 전력수요 전망안 공개…최대전력수요 131.8∼138.2GW

최대 전기소비량 694.1TWh 전망

국내 송전선로 모습[사진=연합뉴스]

정부가 2040년 기준전력 최대전력수요를 131.8GW(기준)에서 138.2GW(최대)로 전망했다. 첨단산업 신규투자, 데이터센터 등 전력수요가 증가하면서 현재 최대전력수요인 100GW 수준보다 최대 1.4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 2040년 전력소비량은 657.6TWh(기준), 694.1TWh(상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총괄위원회는 22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공개 토론회를 열고 12차 전기본 수립에 근간이 되는 2040년 전력 수요 전망 잠정안을 공개했다.

전기본은 ‘전기사업법’에 따라 2년 주기로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전력수요를 전망하고 이에 따른 전력설비와 전원구성을 설계하는 15년 계획이다. 12차 전기본은 2026년부터 2040년까지의 계획이 담긴다.

전력수요 전망은 향후 15년 동안 한국에서 사용될 전력의 양을 예측하는 것으로 에너지 정책 수립에서 가장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된다. 이 예측 수요를 기반으로 전력당국은 필요한 발전 설비 용량과 이를 뒷받침 할 송전망 규모 등을 정한다.

이번 전망은 단일 수치가 아닌 시나리오 방식으로 정해 추산하도록 했다. 기준 시나리오는 경제성장률 1.0% 수준과 전기화 정책 이행을 전제로 했고, 상향 시나리오(낙관적 전망)는 인공지능(AI) 확산과 생산성 개선을 반영해 성장률 1.3%를 가정했다는 것이 총괄위원회 측 설명이다. 인구는 2040년 기준 5010만명 수준까지 감소하거나 5240만명까지 늘어나는 범위로 설정했다.

전력 수요는 현재 경제성장 흐름이 유지되고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5 NDC)가 계획대로 이행되는, 가장 개연성 높은 경로'인 ‘기준 시나리오’와 인공지능(AI) 확산과 경제구조 개혁에 따른 낙관적 경제 성장과 탄소중립(2035년 온실가스 배출량 2018년 대비 61% 감축) 이행을 상정한 경로'인 ‘상향 시나리오’로 구분해 전망했다.

전망에 따르면 2040년 연간 최대전력수요 전망은 기준 시나리오를 적용했을 경우 기준수요 149.9GW, 목표수요 131.8GW로 예상됐다. 상향 시나리오 적용할 경우 기준수요 전망은 156.8GW이고 목표수요 전망은 138.2GW였다.

11차 전기본 당시에는 2038년 최대전력수요 전망이 기준수요 145.6GW, 목표수요 129.3GW였다. 2038년과 2040년 사이 최대 전력 수요가 2.5GW에서 8.9GW 까지 증가하는 셈이다.

2040년 전력소비량은 기준 시나리오 기준 기준수요 780.8TWh, 목표수요 657.6TWh로 제시됐다. 상향 시나리오 기준으로는 기준수요와 목표수요가 각각 819.6TWh와 694.1TWh로 전망됐다.

11차 전기본에서는 2038년 기준수요와 목표수요를 각각 735.1TWh와 624.5TWh 잡은 바 있다.

이번 전력소비량 전망에서는 산업·수송·건물 부문의 전기화의 영향으로 2040년 112.6~119.4TWh가 추가될 것으로 분석됐다. 데이터센터는 GPU 기반 고전력 서버 확산을 반영해 약 26.5TWh 규모 수요 증가가 예상됐다. 반도체 중심 첨단산업도 27.4~29.3TWh 수준의 추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이번 수요전망 분석에서는 수요 증가를 억제하는 장치도 포함됐다. 효율 향상과 수요관리 정책을 통해 2040년 123.2~125.6TWh의 전력 소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관리 물량은 한국전력(EERS), 한국에너지공단(효율 사업), 전력거래소(DR시장) 등 기관별 정책 수단을 반영해 산정됐다. 최대전력 기준으로도 16.8~17.8GW가 줄어드는 효과를 반영했다.

정부는 향후 수요전망을 추가로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자가용 재생 에너지와 BTM 태양광 보급 확대가 계통 수요에 미치는 영향, 수소발전 등 공급계획과의 정합성, 데이터센터 입지 등을 반영한 지역별 수요전망을 재검토 해 12차 전기본을 수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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