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최초 ‘통합 교육’ 성과
국가시험 전국수석 25명 배출
해외 보건의료분야 151명 취업
대구보건대학교는 2005년 이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주관하는 보건의료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자 25명을 배출하는 등 보건계열에서 압도적인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대구보건대학은 수시 모집을 통해 전체 입학정원 1천967명 중 1천691명(86.0%)을 정원 내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1971년 개교한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은 55년간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왔다. 최근에는 축적된 교육 역량에 AI·디지털 기술과 초광역 대학 협력, 글로벌 교육, 지역혁신을 더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은 2026년 대구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인 ‘앵커사업’ 1차년도 평가에서 참여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S등급을 받았다. 지역 산업의 수요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학생의 취업과 지역 정착을 연계한 점을 인정받았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6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도 교육혁신과 자체 성과관리 전 영역에서 S등급을 획득했다. 학사구조 개편과 AI·DX 교육, 산업체 연계 교육과정 등을 추진한 결과다.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가 참여하는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2025년 교육부 글로컬대학30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전체 153개 점검항목 가운데 152개를 이행했다. 세 대학은 교육시설과 인력,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보건의료 분야의 학사제도와 평생직업교육, 글로벌 교류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의 교육은 실제 의료현장을 닮아 있다. 병원에서는 한 명의 환자를 위해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 여러 직종이 협력한다. 전문대학 최초로 도입한 ‘보건통합교육’은 이러한 환경을 교육과정에 반영했다.
교육의 결과는 국가시험에서도 나타났다. 대구보건대학은 2005년 이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주관하는 보건의료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자 25명을 배출했다.
2026년 졸업한 임상병리학과 노종민 씨는 제53회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280점 만점에 278점을 받아 응시자 2천945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물리치료학과 졸업생 도수용 씨도 제53회 물리치료사 국가시험에서 260점 만점에 252점을 받아 응시자 5천359명 가운데 전국 수석에 올랐다.
두 사례는 대학 졸업 후 전문직을 찾아 다시 대학에 입학하는 ‘학력유턴’과도 연결된다. 2025학년도 대구보건대학 입학전형에는 대졸자 1천67명이 지원했으며 최근 5년간 대졸자 지원자는 7천100명을 넘어섰다.
학과별 성과도 이어졌다. 작업치료학과는 국가시험에서 응시자 43명 전원이 합격해 9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물리치료사 93.3%, 방사선사 92.2%, 간호사 96.8% 등 주요 보건계열에서도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대학은 출제 경향 분석과 전공별 특강, 학습지원, 실습교육을 연계해 면허 취득을 지원한다.
학생의 진로는 국내에 머물지 않는다. 최근 6년간 미국과 캐나다, 호주, 독일, 뉴질랜드 등 해외 보건의료 분야에 취업한 졸업생은 151명이다. 재학생들은 글로벌현장학습과 파란사다리, 해외 일경험 지원사업 등을 통해 해외 대학과 산업현장을 경험하고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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