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센터, 68개 홍보·체험관
취업·진로 설계·심리정서 지원
공식 파트너 기업 금융 포용 나서
기부금 형태 현물 협찬 이어져
세계 음식·전통 공연 등 볼거리
'2026 대한민국 다문화 어울림 엑스포' 포스터
◇전국 11개 권역 광역 거점센터, 총 68 부스 규모로 대거 참가
대한민국 다문화 가족 지원의 최일선 기관인 전국 가족센터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별 특화 정책과 생생한 현장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최하고 엑스코(EXCO)와 대구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2026 대한민국 다문화 어울림 엑스포’가 내달 4~5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 1층 전시장 및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전국 244개 가족센터를 대표하는 11개 권역 광역거점센터가 총 68부스 규모의 대형 홍보·체험관을 조성한다. 이번 가족센터 광역 거점관은 다문화가족 정착지원존, 가족어울림존, 세계문화체험존, 지역특화프로그램존 등 4개 핵심 테마로 구성돼 지역별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다문화 정책 성과와 대시민 체험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서울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취업 중점기관 소개 및 AI 모의 면접, 직업 관련 검사 등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인천계양구가족센터와 광주 5개 구 가족센터는 통합 안내와 진로 설계와 심리정서 지원 성과를 공유하며, 대구가족센터(9개)는 대구시 정책홍보관과 연계해 지역 밀착형 가족 정책을 홍보한다.
제주시가족센터는 해녀 소품을 활용한 테왁키링 만들기 체험과 해녀 수경 포토존을, 전라남도 및 4개 군(장성·고흥·담양·화순)은 4개국 대표 명절 생활문화 체험과 명절 의상 포토존을, 경상남도가족센터는 튀르키예 행운의 부적 ‘이블아이’ 키링 만들기와 세계 각국의 악기·의상 전시를, 경상북도·경산가족센터는 베트남 전통 공예와 ‘쭈온쭈온(대나무 잠자리)’ 만들기 체험을 각각 선보인다.
아울러 경기권역(안산·구리 등)은 결혼이민자 협동조합 우수 사례 전시와 다문화 정책 퀴즈 룰렛 이벤트를, 대전 5개 구 가족센터는 정착지원 사업 소개 및 시민 참여 체험존을, 울산 남구·북구센터는 가족 상담과 파우치 및 팔찌 만들기 체험을 제공한다.
◇ESG 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만드는 상생 박람회
이번 엑스포에는 다문화가족 및 이주민의 사회적 포용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국내 대표 금융사 및 공공기관들과 손을 잡았다.
특히 국내 유수의 금융 기업들이 엑스포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사회공헌의 가치를 더한다. 하나은행은 다문화 가정을 위한 금융 포용 프로그램 전면에 나서고, 삼성화재 역시 공식 후원을 확정 짓고 이주민 맞춤형 안전·보장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지역 거점 금융기관인 iM뱅크는 참관객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한 생활용품을 현물로 기부한다.
공공기관과 지자체 유관 단체의 참여와 지원도 이어진다. 한국부동산원은 현물 협찬으로 다문화 가족 이사·정착 지원 홍보를 돕는다. 한국가스공사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각각 기부금 형태의 현물 협찬과 타포린백·파우치 등 물품을 기부해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또 한국산업단지공단과 KOTRA는 광고비 지원 및 부스 참여를 통해 다문화 인재의 산업 현장 채용과 수출 기업 연계를 지원하며, 대구시의사회와 대구시변호사회도 의료·법률 지원을 위한 현금 및 물품 협찬에 동참한다. 대구한의대는 뷰티 체험 부스 운영과 자체 개발 화장품 협찬을 검토 중이다.
주관사인 엑스코 전춘우 사장은 “이번 엑스포는 기업에는 ESG 경영 성과를 입증하고 다문화 가족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전달하는 선순환 상생의 장”이라며 “참여해 주신 기업과 기관들의 뜻깊은 협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행사 운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제1회 다문화 글로벌 페스티벌 등 경품 이벤트 풍성
이번 엑스포는 호스트 시티(Host City)인 대구시의 전폭적인 행정·관광 인프라 지원과 지역 전문 단체들의 자발적 참여가 눈에 띈다. 먼저, 전국의 다문화가족과 외지 방문객들의 교통·숙박 편의를 극대화한다. 행사장인 엑스코와 KTX 동대구역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상시 운행해 대중교통 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관내 주요 협약 호텔과 연계해 체류 참관객을 위한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 전문 단체들도 대거 동참해 따뜻한 포용의 도시 이미지를 강화한다. 대구시의사회, 대구시변호사회, 대구시임상병리사회, 대구시간호사회는 전시장 내에 전문 상담 및 체험 부스를 열고, 다문화가족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기초 진료, 법률·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함께 조성되는 ‘대구 의료관광 체험홍보관’에서는 첨단 한방·뷰티·건강 진단 체험을 통해 메디시티 대구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홍보할 예정이다.
야외광장에서는 대구 시민과 다문화가족이 다 함께 어우러지는 ‘제1회 다문화 글로벌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 자리엔 5개국 이상의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 음식 페스티벌’, 각국 전통 무용 및 음악 공연, 전문 DJ가 진행하는 ‘글로벌 뮤직 플레이(Culture Salad DJ Party)’ 등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현장을 찾은 참관객들에게는 스탬프 투어 및 현장 이벤트를 통해 대형 가전, 생활용품 등 다채로운 경품이 제공된다.
‘2026 대한민국 다문화 어울림 엑스포’ 및 야외 페스티벌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상세한 셔틀버스 시간표와 협약 호텔 안내는 공식 홈페이지(kme2026.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관사인 엑스코 전춘우 사장은 “전국에서 대구를 찾는 다문화가족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수송, 숙박, 의료, 볼거리 등 모든 분야에서 세심히 준비했다”라면서 “대구와 엑스코가 다문화 상생과 소통의 중심지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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