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2024 파리 패럴림픽 후 은퇴했다가 복귀한 장애인수영의 살아있는 전설 조기성(용인시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기성은 22일 일본 나고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개인 혼영 150m(스포츠등급 SM4)에서 2분43초3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조기성이 29일(현지시간) 프랑스 낭테르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평영 50m(SB3등급) 결선에서 역영하고 있다. 2024.08.29 photo@newspim.com
남자 자유형 50m와 평영 50m에서 은메달을 땄던 조기성은 이번 대회 세 번째 메달이자, 첫 금메달을 땄다. 2014년 인천 대회 자유형 200m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이다.
조기성은 오는 23일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선천성 뇌병변장애인인 조기성은 13세 때 재활 치료를 위해 수영을 시작했다. 스무살 때 출전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남자 자유형 50m, 100m, 200m에서 우승해 한국 선수 최초 패럴림픽 3관왕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장애가 심해지면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선 노메달에 그쳤고, 주 종목을 자유형에서 평영으로 바꾸면서 2024 파리 패럴림픽을 준비했으나 역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조기성이 29일(현지시간) 프랑스 낭테르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평영 50m(SB3등급) 결선에서 메달 확보에 실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4.08.29 photo@newspim.com
조기성은 파리 대회 후 심리 공부를 하면서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조기성은 2025년 창단한 용인시청 수영팀에 합류 후 지난달 열린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주 종목인 자유형에서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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