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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6 상생포럼] 글로벌 위기 속 이재명 정부 해법 모색… '핀포인트뉴스...

이 상무는 미국 S&P500·나스닥100 등 대표 지수 ETF를 핵심 자산으로 삼고 원자력·반도체 테마 ETF를 위성 자산으로 운용하는 '코어-세틀라이트' 전략을 제안했다. 특히 "액티브 펀드가 장기적으로 S&P500 지수를 이길 확률은...

[2026 상생포럼] 글로벌 위기 속 이재명 정부 해법 모색… '핀포인트뉴스...

금융·산업·투자 전문가 한자리에… 구조 전환 해법 제시

전통 금융 개혁부터 정책 지능·ETF 전략까지 집중 조명

21일 ‘디지털 AI시대’ 포럼에서 (왼쪽부터)김순환 핀포인트뉴스 부회장, 이제학 전 양천구청장,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 임영욱 한국정책미디어 회장, 윤창현 코스콤 대표, 최수영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비상임위원, 이명활 KB금융지주 사외이사, 신홍범 핀포인트뉴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동혁 기자]

글로벌 복합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 금융정책의 성공적인 안착과 한국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는 ‘2026 핀포인트뉴스 상생포럼’이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정책미디어·핀포인트뉴스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서는 에서는 금융, 산업, 투자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질서 재편, 자산시장 변화 속에서 한국 경제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2026 핀포인트뉴스 상생 포럼’에서 ‘이재명 정부 금융정책 성공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동혁 기자]

◆ “전통 금융 개혁 없이 디지털 혁신도 한계”… 금융 체질 개선 요구

첫 강연자로 나선 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은 한국 금융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짚으며 전통 금융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전 원장은 “기존의 전통적인 금융에 대한 개혁이나 혁신과 더불어서 이루어지지 않으면 디지털 금융도 쉽지 않다”며 “돈은 제대로 벌고 성장은 양적으로 많이 하고 있는데 질적으로는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재명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에 대해서는 “방향은 공감한다”면서도 “부동산 금융에서 기업 금융으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예금·대출에서 자본시장으로 가겠다는 방향은 상충관계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첨단 산업 집중 투자가 K자형 양극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경쟁력 있는 분야는 치고 나가되, 밑에 있는 거는 좀 올리고 위에 있는 거는 낮춰서 그 틈을 줄여나가는 쌍끌이 전략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제언했다.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이 핵심 인프라로 급부상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그 구조적 한계와 실효성을 둘러싼 비판적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윤 전 원장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담보를 100% 묶어두어야 하는 특성상 금융 본연의 중개 기능이 굉장히 약화된다”고 지적하며 그 대안으로 CBDC 기반의 ‘은행 디지털 토큰’을 제시했다. 민간 발행 스테이블코인의 불투명성 대신 중앙은행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법정 최고금리 추가 인하 문제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냈다. 그는 “금리 인하로 인해 공급자들이 시장을 떠나버리면, 결국 정부가 민간 업체를 쫓아내고 그 자리를 대신하는 꼴이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단순한 금리 조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책임 대출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종범 정책평가연구원 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핀포인트뉴스 '디지털 AI 시대, 한국경제 패러다임의 전환'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동혁 기자

◆ “지경학 시대 진입… 기업 생존 열쇠는 ‘정책 지능’”

두 번째 강연자인 안종범 정책평가연구원 원장은 “우리 경제는 ‘퍼펙트 스톰(초대형 복합위기)’의 한복판에 있다”며 “최근 글로벌 정세가 ‘지경학(Geo-economics) 시대’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수출 의존도는 40% 수준으로 미국의 4배, 일본의 3배에 달한다”며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구조이기 때문에 대외 환경 변화에 취약하다”며 “대외 무역 환경이 악화하면 국가 경제 전반이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법인세 실효세율은 24.9%로 OECD 평균인 21.9%보다 높고, 상속세 최고세율 역시 OECD 최고 수준”이라며 과도한 조세 부담과 반기업 정서도 문제로 꼽았다.

돌파구로는 규제 개혁과 ‘정책 지능’ 강화를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안보경제 시대에 기업의 정책 지능은 단순한 기술력을 넘어 생존을 위한 필수 무기”라며 “기업의 규제 부담을 덜어내고 본연의 가치를 높이는 데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만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출발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상무가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핀포인트뉴스 상생포럼'에 발표자로 참석, '변동성 장세에 효과적인 ETF 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 신동혁 기자.

◆ “코스피 6000 시대… ETF로 복리의 마법을”

마지막 강연자인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상무는 변동성 장세 속 개인 투자자를 위한 ETF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오늘 코스피가 6350포인트를 넘어 전고점을 뚫은 것처럼 시장의 방향성이 맞다면 ETF를 활용해 변동성을 이겨내는 것이 장기 투자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 상무는 미국 S&P500·나스닥100 등 대표 지수 ETF를 핵심 자산으로 삼고 원자력·반도체 테마 ETF를 위성 자산으로 운용하는 ‘코어-세틀라이트’ 전략을 제안했다.

특히 “액티브 펀드가 장기적으로 S&P500 지수를 이길 확률은 매우 희박하며 15년 이상 투자 시 90% 이상의 펀드가 지수 성과를 밑돈다”며 ETF 투자의 우위를 강조했다.

투자 타이밍에 대해서는 “언제 사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항상 지금 당장”이라며 “시간의 복리 효과를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투자를 시작해 시장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포럼에는 윤창현 코스콤 대표, 이제학 전 서울시 양천구청장, 최수영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비상임위원, 이영활 KB금융지주 사외이사 등 금융·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유동수·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최희남 종근당홀딩스 대표,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실장 등은 축하 메시지와 함께 행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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