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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6 대구경북 이노비즈 기업을 찾아서] (14)스마트 청사 안내 설루션 기업 ㈜차세대아이씨티융합센터...아날로그 방식 정보 전달 한계 극복 ‘정보 평등’ 구현

경북 경주시 용황로에 있는 ㈜차세대아이씨티융합센터(NICC)) 본사 전경. 사진 우측 상단은 최승환 NICC 대표.

[2026 대구경북 이노비즈 기업을 찾아서] (14)스마트 청사 안내 설루션 기업 ㈜차세대아이씨티융합센터...아날로그 방식 정보 전달 한계 극복 ‘정보 평등’ 구현

종이 기반 청사 안내 체계 대체

정보 불일치·자원 낭비 등 극복

직접 디스플레이 장치 설계·제조

고객사의 요구에 즉각 대응 가능

AI 결합 신제품, 기술 격차 벌려

전 세계 도시 스마트 청사 구축

경북 경주시 용황로에 있는 ㈜차세대아이씨티융합센터(NICC)) 본사 전경. 사진 우측 상단은 최승환 NICC 대표.

경북 경주시 용황로에 본사를 둔 ㈜차세대아이씨티융합센터(NICC))는 지난 2016년 7월 창업한 디지털 사이니지와 스마트 청사 안내 설루션 분야의 혁신 기업이다.

이 회사는 기존의 종이 기반 청사 안내 체계를 완전히 대체하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설루션을 통해 공공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최근 이노비즈(Inno-Biz) 재인증 획득과 사옥 증설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NICC의 설립은 단순한 디스플레이 제조를 넘어 아날로그 방식의 정보 전달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려는 의지에서 시작됐다. 과거 공공기관이나 지자체 방문 시 민원인들은 복잡한 종이 배치도와 매번 바뀌는 인사이동 정보를 확인하는 데 큰 불편을 겪었다. NICC는 이러한 ‘정보의 불일치’와 ‘자원 낭비’에 주목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한 통합 디지털 설루션을 통해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행정 정보를 소비할 수 있는 ‘정보의 평등’을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 창업 정신이다.

가장 강력한 경쟁력은 수직 계열화된 통합 생산 시스템에 있다. 시중의 많은 업체가 하드웨어 외주 제작이나 단순 소프트웨어 유통에 그치는 것과 달리 직접 디스플레이 장치를 설계·제조하고 이를 구동하는 전용 설루션을 자체 개발한다.

이러한 ‘원스톱 서비스’는 고객사의 까다로운 커스터마이징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특히 B2G(정부 간 거래) 시장에서 공공 조달(MAS) 등록을 통해 검증된 제품 안정성과 사후 관리 능력은 NICC를 공공기관 선두 기업으로 만든 핵심 동력이 됐다.

NICC는 공공기관의 특수성을 완벽히 이해한 맞춤형 제품군을 통해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를 기점으로 인공지능(AI)과 사회적 가치를 결합한 3대 신제품을 선보이며 기술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이 회사의 또 다른 강점은 ‘현장 중심의 R&D’다. 기술진이 직접 지자체 현장을 방문해 민원인과 공무원의 불편 사항을 수집하고, 이를 제품 기능에 즉각 반영한다.

또 이노비즈(Inno-Biz) 인증 획득은 NICC의 기술 혁신성을 국가적으로 공인받은 결과다. 이를 통해 금융 혜택(보증 한도 확대 및 금리 우대), R&D/지원사업 가산점, 세제 혜택 등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구축했다. 인증 획득 후 대외 신인도가 급격히 상승하며 대형 공공 프로젝트 수주율이 이전 대비 4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NICC는 경주 용황동에 신규 사옥 건립을 완료하고 스마트 공장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증설은 생산 능력을 2배 이상 확충함과 동시에 지역 인재 채용을 통한 상생 발전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AI 번역 기술과 배리어 프리 설루션을 결합해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스마트 청사 구축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최승환 NICC 대표는 “우리 회사는 차가운 기계를 파는 회사가 아닌 만큼, 기술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고, 누구도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디지털 가교’가 되고 싶다”라면서 “올해 글로벌 ICT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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