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계기로 22~24일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베트남중앙은행(SBV)과 금융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주요 금융·산업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했습니다.
신한은행은 1993년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해 현지 외국계 1등은행 지위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또 럼 베트남 공산당서기장의 국빈방문 기념으로 주최한 국빈만찬에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초대장을 받으며 신한과 베트남의 '아름다운 인연'이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정상혁 은행장은 23일 응웬 응옥 깐(Nguyen Ngoc Canh) SBV 부총재와 면담을 갖고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협력과 디지털·ESG 분야 노하우 공유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면담은 신한은행이 베트남 금융당국 및 현지 금융권과 오랜기간 쌓아온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양국 금융협력의 접점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있습니다.
정상혁 은행장은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비엣콤은행(Vietcombank) 레 꽝 빈(Le Quang Vinh) 은행장과 면담하고 양국 기업의 상호시장진출 및 사업확장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금융지원, 리테일금융 협력, 환거래 및 자본시장분야 협업, 디지털전환과 신금융서비스 분야 협력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은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과 현지 사업확대를 지원합니다. 현지에서 기업금융과 인프라금융 협력기반도 강화합니다.
신한은행은 또 베트남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FPT그룹과 협약을 맺고 양국 스타트업 상호시장진출 지원, 첨단기술 분야 교류, AI·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생태계 혁신, 디지털금융 분야 파트너십 확대 등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퓨처스랩'과 연계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돕는 민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차별화된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베트남 4대 국영은행 중 하나인 아그리뱅크(Agribank)와 한·베 기업의 상호시장진출 금융지원, 크로스보더 금융솔루션 구축, 디지털전환 및 ESG전략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에서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한 아그리뱅크와 협력해 국내거주 베트남근로자와 유학생 등 양국간 이동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확대합니다.
앞으로 신한은행은 베트남 시장에서 금융협력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하고 현지 진출한 한국 기업과 베트남 기업의 금융수요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기업금융, 디지털금융, 리테일, ESG 등 주요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습니다.
정상혁 은행장은 "베트남은 신한은행의 글로벌 성장로드맵을 상징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정부의 경제외교 기조에 발맞춰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생산적금융의 모범사례를 만들고 현지사회와 함께 번영하는 진정한 의미의 금융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재 총자산, 대출, 예수금 등 주요 지표에서 외국계은행 1위 자리를 유지하며 그룹 해외사업의 핵심축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24년 8월 신한금융그룹은 베트남에 진출한 은행·카드·증권·라이프·DS 등 5개 자회사를 베트남 경제중심지 호찌민 투티엠 소재 그룹사 신사옥에 입주시키며 하나의 신한 이른바 '원신한(One Shinhan)' 협업체계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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