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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Q26 프리뷰] SKT, 해킹 여파로 인한 '실적 쇼크' 분기점 맞이…이후 전...

개보위와의 과징금 소송을 제외하고는 해킹 리스크가 모두 해소돼, 통신 3사 중 정보보안 관련 위험 부담을 가장 적게 짊어지고 인공지능(AI)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T는 현재 국가대표 AI 사업인 '독자...

[1Q26 프리뷰] SKT, 해킹 여파로 인한 '실적 쇼크' 분기점 맞이…이후 전...

을지로 SKT 사옥. 사진=SKT

한국금융경제신문=최예헌 기자 |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매출·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부진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다만 이는 지난해 4월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영업정지와 부대 비용 증가의 여파로, SKT는 이번 분기에 실적 부진기의 마침표를 찍은 후 다음 분기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SKT는 올해 1분기 매출 4조4015억원, 영업이익 506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10.66%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2분기부터 실적 부진기가 지속되고 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마케팅비용도 크게 감소하는 등 영업비용이 감축됐기 때문에 지난해 1분기 SKT 실적은 양호했다”며 “반면 이번 2026년 1분기엔 역기저 효과로 SKT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KT의 지난해 1분기 영업비용은 3조8863억원으로, 직전년도인 2024년 1분기(3조9761억원)보다 약 900억원 줄어들었다. 이에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은 567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82%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지난 2024년 1분기 영업이익((4985억원)보다 소폭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김 연구원은 “이동전화 매출액이 증가세로 반전하고는 있지만 지난해 2분기 영업정지 여파로 전년 동기 비로는 여전히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인원 감축, CAPEX 감소에 따른 영업비용 정체 양상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탑라인 부진에 따른 전년 동기 대비 연결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SKT는 지난해 4월 유심정보 유출 사고 이후 유심 무상 교체 등을 포함한 고객 신뢰 회복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번호이동 해지고객 위약금 면제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1347억9100만원 규모 과징금 부과 등으로 비용 부담이 극심해진 상태에서 실적 감소는 불가피했다.

하지만 과징금 부과 처분에 대해서는 이에 불복하고 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영업이익 감소에 직격탄이 될 수 있는 제재에 대해 반발하고 나서며 실적 방어에 들어간 모양새다. SKT는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가 제시한 ‘피해자 1인당 30만원 현금 배상안’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월 밝힌 바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SKT는 고의로 개인정보를 유출하지 않았으며, 상업적으로 활용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타사 사례와 비교해봤을 때 과징금 규모가 부당하다고 생각될 정도라서 충분히 불복할 만한 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SKT는 이제 올라갈 곳만 남은 상황이다. 개보위와의 과징금 소송을 제외하고는 해킹 리스크가 모두 해소돼, 통신 3사 중 정보보안 관련 위험 부담을 가장 적게 짊어지고 인공지능(AI)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T는 현재 국가대표 AI 사업인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독파모)’ 1차 평가에서 통과했으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AI 사업 분야를 피지컬 AI 분야로까지 넓히고, AI 데이터센터 기반 AI 인프라와 초거대언어모델(LLM) 바탕 AI 모델을 함께 선보임으로써 AI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피지컬 AI 성공을 위해 국내도 5G SA 시대로 조기 전환하는 가운데, 상반기 내 SKT가 국책 AI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고 국내 양자암호통신 분야 성과도 가장 우수하다”며 “장기적으로 양자암호통신과 AI를 요금제에 탑재하는 모습이 나타날 텐데 퀀텀 부문 및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성과가 우수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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