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취임 두 달여 만에 정치적 입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취임 이후 당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는 데다 김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 역시 크게 낮기 때문인데요.
전당대회에서 높은 지지를 보내준 호남에서도 김 대표에 대한 부정 평가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천지 집단 당원 가입' 문제로 연일 시끄러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
김민석 대표를 직접 겨냥한 발언까지 나오며 내부 갈등은 커지고만 있습니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당 대표의 결자해지를 기대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까지도 일방적으로 조롱과 야유를 당하고 있습니다."]
야당의 압박도 거셉니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은 민주당의 무기력함에 대해 김 대표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최근 김 대표와 관련해 벌어진 '과잉 의전' 논란 등을 꼬집었습니다.
[양향자/국민의힘 최고위원 : "이른바 김민석 리스크, 추미애 사태라고 불리는 내부의 악재들이 더해지면서 국정 동력은 더 떨어집니다."]
민주당의 '내우외환'은 지지율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아시아경제가 리얼미터에 의뢰한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 지지도는 36%에 그쳐 국민의힘에 오차 범위 밖에서 뒤지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김민석 대표에 대한 평가는 더욱 냉정합니다.
에너지경제신문이 리얼미터에 의뢰한 여론조사를 보면 김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는 불과 25.6%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보다도 적은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8월 전당대회 때 높은 지지를 보냈던 호남도 돌아섰습니다.
긍정 평가가 39.1%인 반면 부정 평가는 53.3%로 절반을 넘긴 겁니다.
[조귀동/정치컨설팅민 전략실장 : "지지율 상승을 위해서 여러 가지를 하겠다고 얘기를 했지만 실제로 가시화된 건 많이 없잖아요. 전통적인 지지자 입장에서 당 대표가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이냐는 의구심을..."]
텃밭 민심까지 흉흉해지며 '100일 안에 지지율을 10% 끌어올리겠다'는 취임 당시의 목표가 무색한 상황.
이런 가운데 김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를 조만간 전남광주에서 개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개요]
-조사 의뢰: 아시아경제
-조사 기관: 리얼미터
-표본 수: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
-응답률: 3.2%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
-조사 방법: 무선(100%) 자동응답 전화조사
-조사 기간: 26.10.22~23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당 대표 직무 수행 평가 여론조사 개요]
-조사 의뢰: 에너지경제신문
-조사 기관: 리얼미터
-표본 수: 전국 만 18세 이상 1,514명
-응답률: 2.5%
-표본오차: ±2.5%P(95% 신뢰수준)
-조사 방법: 무선(100%) 자동응답 전화조사
-조사 기간: 26.10.19~21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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