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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트럼프 참패에 이란서 화형식 거행…네타냐후 ‘사면초가’

전쟁 당사자인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참패에 환호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참패에 이란서 화형식 거행…네타냐후 ‘사면초가’

[앵커]

전쟁 당사자인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참패에 환호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트럼프 사진을 걸고 화형식까지 했습니다.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의 패배로 사면초가에 몰렸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얼굴에 상처가 난 트럼프 대통령.

옷도 찢어지고 소매는 너덜너덜합니다.

네타냐후 총리와 함께 사진이 걸린 대형 현수막에서 시뻘건 불길이 번집니다.

테헤란 시민들은 화형식을 바라보며 트럼프 참패를 자축했습니다.

[아잠 도냐비자데/테헤란 시민 : "(공화당이 패배한) 주된 이유는 트럼프의 지나친 요구와 피에 굶주린 호전성 때문입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이번 선거 결과로 미국의 대이란 정책이 바뀔 거라고 기대를 품는 건 심각한 착각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란 국영TV/하메네이 성명 대독 : "미국에 양보함으로써 이란 국민을 향한 적대감을 거두게 할 수 있다고 상상하는 이들이 있다면, 큰 착각입니다."]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도 전장과 호르무즈 해협에서 전략적 패배를, 워싱턴에서는 정치적 패배를 트럼프에게 안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주 총선을 치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최대 우군 트럼프 대통령의 패배로 입지가 크게 좁아졌습니다.

캐스팅 보트를 쥔 아랍계 정당이 반네타냐후 진영의 인물을 총리 후보로 추천하며 재집권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중동 각국은 이번 선거 결과가 선거 이후로 예상됐던 미국의 추가 군사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촬영:박태규/영상편집:이현모/자료조사:남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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